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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 Sep 10. 2017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만난 사람들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기!






저는 지금 파리의 한 동네에 있습니다!


 









첫날 이야기예요. 출발하는 날

아침 일찍 부모님께서 공항에 데려다주셨습니다.


유심칩 찾기, 휴대폰 정지, 수하물 보내기를

완료하고 저는 혼자가 되었어요.














약 1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에, 공항에서 방황하다가

택시를 기다리던

한국인 여자분 만났고,



언니의 도움으로

버스정류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찾은 정류장엔

외국인 한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분은 버스 티켓 기계가 고장 나서

티켓을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버스기사님께 직접 돈을 주고

타도 된다는 정보를 알려줬어요.


언니는 엄마가 프랑스인이고

아빠가 슬로비아인이라고 했습니다.


아빠를 만나러 슬로비아를 갔다가

프랑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했죠.



*샤를 드 골 공항의 루시 버스*

요금 12 유로 = 15,600원

(roissy bus. 시내로 가는 버스.

그 누구도 루시아 버스라고 부르지 않았어요.)









얼마 후

누가 봐도 한국인인 분이 정류장에 오셨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버스를 탔습니다.


서로 연락처를 교환해서

하루 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어요.













버스가 시내에 도착하고

혼자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이

정말 무서웠어요.


누가 나를 해치려 하지도 않는데

혼자서 가시가 마구 돋쳤습니다.








(교통카트, 버스 지하철 등 이용 가능! Nabigo 한 달권 약 80유로=10만 원)


지하철 9호선(Metro 9)을 찾아서

그곳에서 나비고를 샀습니다.


사진 잘라 붙여주고 길도 알려준

고마운 역무원 아저씨가 생각나요.













나중에 찍은 저녁 풍경


미리 사둔 유심의 3G와 구글맵으로

숙소에 도착한 게 9시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게 5시 20분이었으니

4시간 안되게 걸렸네요.









반갑게 저를 맞이한 존(Joan)은


약속시간보다 늦는 저를 나무라지 않고,

걱정하는 말을 해서 고마웠습니다


출발부터 목표가

숙소 잘 도착하기였으니 뿌듯합니다.


방은 깨끗하고 창문이 있으며

혼자 쓰기 딱 좋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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