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외국에서 자녀교육을 시키는 아이의 어머니가 쓴 글을 읽었다.
학교에서 보내온 '가정통신문'의 전문을
소개하는 글이었다.
'가정통신문'의 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교실을 둘러보면 아이들의 발달 단계나
지적 수준은 쉽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누가 먼저 첫걸음을 걸었는지,
언제 화장실 훈련을 했는지,
어떤 교재를 사용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사의 눈에 분명히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친구를 대하는 태도,
책을 읽는 자세,
그리고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규칙을
지키는 마음 등은 알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배운 사랑과 예절,
그리고 부모의 신념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 글을 읽는 순간 그것이야말로
아이가 받은 '보이지 않는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성적이나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리더십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빛난다.
나는 아이들이 회색리더십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회색은 밝은 색도, 어두운 색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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