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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May 17. 2024

로봇이 만들어 준 커피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커피에 반한게 아니라 로봇에 반했다.

대한민국은 AI(인공지능),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의 도입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AI 산업에서 로봇개발은 서비스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의 하나로 부상하는 중이다.

물류나 의료산업, 식품산업 분야에서 상업용으로 로봇을 활용한 사업은 미래비전 있는 사업분야로 각광받으며 2032년이 되면 로봇시장은 현재의 4배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날마다 변화되는 일상에서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맛보면서 너무 똑똑한 기계에 놀랐다.

날이 좋아서 나들이 삼아 커피 전문점에 갔다.

로봇이 바리스타 역할을 하면서 능숙하게 드립커피를 내려주었다.

하물며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에 심심하지 않게 윙크도 해주고, 숨도 쉬고, 손님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귀여움도 떨어주었다.

고도화된 IT산업의 기술은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질 줄 알았던 장인정신으로 빚어내는 더치커피의 감성을 뿜어냈다.

자연스럽고 탐나는 커피의 향기가 합쳐진 소프트 웨어를 접하면서 인간의 일자리가 강탈당하는 느낌 또한 배제할 수 없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결재를 마치자 정확한 계량, 빠른 속도, 우수한 맛, 무인력 등의 이점을 십분 발휘하면서 나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로봇 바리스타의 서비스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흥미로운 경험을 만들어 준다.


 로봇청소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배송 로봇, 환자와 접촉하는 슬레이브 로봇, AI통역 로봇 등 실생활에 로봇은 보편화되어 사용되고 있어서 놀라울 것도 없다.

그러나 눈앞에서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있는 로봇 바리스타를 보면서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앞으로 더욱 로봇산업은 디자인에 철학을 입히고, 진화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누구에게나 편리하게 자동화를 제공하면서 우리 일상생활에 계속 파고들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


 

 

 주식 전문가는 앞으로는 로봇산업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최고의 성장주인 로봇에 투자하라고 하였다.

올해 정부에서도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 신규 과제 지원을 작년에 비해 4배 이상을 확대하여 투입하고 있다.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8대 첨단로봇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R&D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인간과 협업할 수 있고, 상호작용도 가능하고, 자율이동, 자율조작이 가능한 원격진료 로봇 등 세부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자 계획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또한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강화를 위한 '돌봄 로봇'도 개발하고, 장애인 근로자와 협업하며 생산성을 향상할 로봇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장애인의 근로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서비스로봇 분야에서는 의료기기의 하나인 원격진료 로봇을 개발하고, 영유아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놀이 지원 로봇, 식사 보조도 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반려로봇 산업 분야는 앞으로 노다지를 캐는 산업이 될 것이다.

고령의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일본에서 벌써부터 반려로봇 사업이 많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1인 가구의 계속적인 증가는 다가올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이다.

바리스타 로봇뿐만 아니라 식당 등에서도 서빙을 담당하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여 분주하게 움직인다.

결국 인간은 로봇과 상생하면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다가올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SF 공상과학이라고만 믿었던 것들이 실행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무엇을 꿈꾸면서 희망을 가져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로봇 바리스타가 내려준 커피는 혀에서 느껴지는 중량감도 있고 밸런스도 좋았다.

나의 뇌가 착각을 일으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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