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콩새작가 Dec 05. 2024

사람은 선할까? 악할까?


 '왜 선한 사람이 적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 이기심, 그리고 경쟁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선한 사람이 많지 않다.

선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타인의 행복과 공익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행동은 쉽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선함을 가진 사람은 아주 드물다고 한다.

사람들은 희귀한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선한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선한 사람은 특별하고 귀한 존재로 인식되어 자연스럽게 호감을 얻는다.

 마치 흔하지 않은 보석이나 예술 작품처럼, 선한 사람의 존재가 더 눈에 띄고 가치 있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이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선한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사회적, 심리적, 철학적 측면에서 충분히 타당한 논리다.



  순자(荀子)는 유학자 중에서도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철학을 제시한 인물이다.

의 핵심 사상인 '성악설(性惡說)'은 인간 본성이 악하다고 보는 견해다.

순자의 관점에서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에 대한 선호'를 해석하려면, 그의 성악설과 도덕적 교육에 대한 견해를 이해해야 다.

순자의 핵심 사상은 성악설(性惡說), 즉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이다.

순자는 인간은 본래 이기적 욕망과 충동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던 것이다.

인간이 자연 상태에 머무르면 갈등과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간은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이를 교육과 사회적 규범 안에서 선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즉, 도덕적이고 선한 행동은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순자는 인간이 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은 교육과 예(禮)라고 강조했다.

도덕적 교육과 사회적 규범이 없으면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고, 악한 본성에 의해 움직인다고 했다.

순자는 본능적으로 악한 행동을 방치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악한 행동을 방치하지 않고 법과 예의로 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순자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악한 사람보다는 선한 사람을 좋아하도록 교화해한다는 입장이었다. 

본성이 악하더라도 교육과 규범을 통해 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선한 사람은 사회적 안정과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므로 긍정적으로 여긴다.

이것은 사람들이 선한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다.


 

 반대로, 악한 사람은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통제와 경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순자의 관점에서는 사람들이 선한 사람을 좋아하도록 길러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으며, 이를 위해 도덕적 교육과 규범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악한 사람에 대한 방치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악행을 방관하거나 교화하지 않을 경우 그 행동이 반복되거나 확대되어 더 큰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므로 효과적인 교육, 심리적 지원, 그리고 재사회화 프로그램이 필요해진다.

악한 사람에 대한 방치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고 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고로, 사람은 본래 악하게 태어났으니 교화해서 선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