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그래, 나도 한번 인플루언서가 되어보자!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노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강의를 들어봐도 최초 노출은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 그렇게 인플루언서가 되어보자 결심했다. 일단 꾸준히 릴스를 좀 찍어서 올려보자. 그렇게 데일리 OOTD, 오늘의 룩을 찍어서 올리기 시작했다. 나름 재밌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 잘된 영상들은 왜 잘 되었는지 분석하고, 또 소중한 뷰어들의 피드백도 귀 기울여 듣고 빠르게 반응하려고 한다.
나는 특별히 영어로 내레이션을 하고 한글로 자막을 넣고 있다. 그게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이자 동양 여자로서 영국 발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들이 봤을 때도 매력적인 요소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팔로워를 통해서 먼저 받을 수 있었다. "발음 치인다",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어떤 팔로워님께서 탕웨이 목소리 느낌이라고 칭찬해주셨다! 밥하다가 놀래서 바로 탕웨이 성대모사를 찾아보고 영상을 만들어서 올렸다. 그랬더니 반응이 더 좋았다. 그렇게 그 날 내 팬이라는 말을 두 명한테나 들었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구나 싶었다. "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네 명이 되고 그렇게 커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도 릴스도 꾸준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