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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하 Jul 03. 2020

젊은 사랑

어린 실망

마음이 비어 뵐 것 하나 없는데

기어이 비집고 들어가

그 속에 무엇이 있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실망으로 남은 기억을 정리하기도

숨이 버거운

젊은 날의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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