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서울 no.16
미술관 앞 겨울, 2018.12.28
mixmedia(acrylic, gouache, ink, marker)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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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르셀 뒤샹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오프닝날 보고 왔네요.
어쩌다 저녁 6시 넘어 도착했는데, 입장도 무료!
저는 뒤샹의 작품에 대한 기대보다 그 사람 자체가 하나의 예술인 것처럼 느끼고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인지
그의 행보와 흔적들을 정리해둔 전시를 흥미롭게 봤는데요,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리는 사람이라는 건 처음 알아서 놀라기도 했고요!)
'오리지널 작품 관람'을 크게 기대하고 가시면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같이 보러간 친구와 제 감상이 나뉜 것처럼요:)
그나저나, 밤의 미술관은 참으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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