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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ad Aug 22. 2023

독서를 습관화하는 방법

어떻게 하면 독서를 내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수 있을까?

답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습관화’다.

습관이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행동패턴 혹은 양식을 의미한다.

이 패턴을 내 삶에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그런데 프로그래밍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이 완성되기까지는 21일에서 30일 정도가 소요된다.

동일한 패턴을 최소 21일에서 30일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듯 습관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의도적인 노력 필요하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말이 있다.

30분 이상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몸이 맑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역시나 초반 30분은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 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프로그래밍해야 할까?


다음의 몇 가지 지침들을 기준으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1) 독서 주제 : 독서가 습관화 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책과 친밀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자면 내가 가장 관심과 흥미 있는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는 것이 좋다.


2) 독서 환경 : 정해진 답은 없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 서점 혹은 커피숍과 같이 공공장소에서 책이 잘 읽히는 사람이 있고, 독서실 혹은 집, 사무실 등에서 훨씬 더 책이 잘 읽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 다독가로 유명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경우, 욕조 안에 몸을 담그고 적게는 2시간 많게는 7시간 까지도 책을 읽는다고 했다. 자신이 집중 가능한 환경이라면 그 어디라도 괜찮다.


3) 알람 설정 : 습관은 한 번에 몰아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하게 반복하는 것이 좋다. 하여, 가능하다면 매일 가능한 독서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방법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람 설정을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방해 요소 제거 : 독서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한다. 디지털 기기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휴대폰은 잠시 꺼두거나 디지털 기기가 없는 장소에서 독서를 한다.


5) 내용 확인 :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정작 그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거나 어떤 교훈이 없었다면 독서를 지속하기 어렵다. 메모 또는 독서감상문 등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경험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6) 목표 설정 : 개인적으로는 100일 플랜으로 매일 1권씩 읽겠다는 목표를 세운적이 있다.

동일한 기간이라면 아무런 목표 없이 독서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7) 강제화 :  이도저도 어렵다면 강제적으로라도 독서를 하는 방법이 있다. ‘트레바리’와 같은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것이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책을 읽게 되어있다.


자,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니

독서를 내 삶 속에 프로그래밍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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