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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rench Consulting Nov 27. 2024

이벤트 택소노미(Event Taxonomy)의 중요성

효율적 데이터 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

어느덧 2024년 막바지.

구글 애널리틱스가 출시된 지 약 19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 수집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GA 구축 과정의 초기 단계인 “이벤트 택소노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벤트 택소노미(Event Taxonomy)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느 포털 사이트든 잘 정리된 많은 포스팅과  AI(Chat GPT 등)라는 좋은 기능으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고, 과거 UA(Google Analytics : Universal Analytics)부터 현재 GA4(Google Anlaytics 4)까지 구축을 약 5년 이상 했던 사람으로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전부터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었지만 체감하기로는 “음, 그래. 데이터 중요하지” 정도의 인식이었다면, 코로나 창궐 이후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되면서 온라인 시장에 대한 수요가 수직 상승했고 이에 따라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요 상승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이러한 이유가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는 알고는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 이벤트 택소노미(Event Taxonomy)란?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독자분들이 아는 내용은 아닐 수 있으니 이벤트 택소노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체계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벤트 유형에 따른 데이터들을 어떤 명칭으로 정의하고 분류할 것인가?” 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그 안에서 꼭 필요한 데이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떠한 방식(또는 언제)으로 수집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것이 데이터 수집 전 선행되어야 할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입니다.

                    


2.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가 중요한 이유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는 데이터 분석의 첫 단추가 되는 중요한 부분으로, 분석의 활용 또는 구축에 대한 이력 관리에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업체의 UA 또는 GA4의 구축을 진행하면서 재구축의 가장 큰 원인 몇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GA 구축이 되어있지만 제대로 되어있는지 모르는 경우

2. 담당자가 바뀌어서 이력을 알 수 없는 경우

3. 사이트가 리뉴얼 되었는데 기존 구축한 사항을 어디서부터 확인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


물론 이러한 것들이 잘못되었다고 꼬집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모든 근로자 파이팅..!!)


다시 돌아와서,

업체에 맡겨 구축&운영을 모두 관리한다면 위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노하우와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적인 회사일 테니까요.


그렇지만 한 업체와 계속해서 계약을 이어 나가지 않을 수도 있고, 대행 업체와 소통하는 담당자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을것이며, 업체에 맡길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와닿는 건 이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당자 변경 시 유실 또는 기존 이력을 파악하기까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3. 나의 이벤트 택소노미 점검해보기


각자의 기준점은 모두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한 건

필수로 수집해야 하는 데이터가 정의되었고, 내가 아닌 타인이 보더라도 이해하기 쉬운가? 

가 될 수 있겠습니다.


직관적인 이름의 이벤트, 그에 포함된 데이터들은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정리하는 것입니다.

또 수집된 데이터의 예시는 어떤 값을 갖는지 기록해 두면 추후 분석 또는 데이터 수집 검수 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GA4는 몇 가지 이벤트 유형에 따른 데이터들을 구분해 두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어떻게 해야 타인이 보더라도 이해하기 쉬울까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참고: [GA4] 추천 이벤트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 주문 완료 데이터입니다.


인트렌치에서 정의하는 이벤트 택소노미의 주문 완료 데이터 예시입니다.

Entrench Event Taxonomy 문서

* 단면적인 예시로 인트렌치에서 실제 활용되는 정의와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어떤 화면에서 실행되었는지 캡처 이미지를 첨부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정리된 문서를 작성해 둔 뒤 고객사의 담당자분들과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체감되었고, 당사 내부 담당자가 바뀌었을 때도 업무를 파악하는데 상당 시간이 절약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미 많은 분들께서 구글 애널리틱스 4를 구축하여 활용 중이기 때문에 한번쯤 확인해 보면 좋을 만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앞서 언급했지만, 이것은 데이터 분석의 초석으로 활용하기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무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명확한 데이터 체계 성립으로 인한 업무 효율 상승입니다.


현재 분석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가 있다면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가 되어있는지? 

있다면 정의된 내용 중 중요한 목표는 어떤 데이터이며 알아보기 쉬운지 점검을, 구축을 앞두고 있다면 정의부터 차근 차근 진행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끝으로 이벤트 택소노미 정의에 대해 참고 할만한 링크 남기며 마치겠습니다.

참고 링크:  https://blog.martinee.io/post/designing-perfect-event-taxonomy-naver-serie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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