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
사람들은 즐겁다. 그리고 사람들은 변한다.
무수한 즐거움과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마음과 마음이 맛 닿아 서로 주고받는 따스함이 사람 사이엔 존재한다. 그러니 사람이겠지만 말이다.
그 따스함이 모이고 또 쌓여 삶의 아름다운 하나의 테가 되어 나를 두른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여전히 삶에 필요한 사람이지만, 누군가와 '함께’일 때 빛이 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함께'라는 가치와 그 아름다움이 내 삶에 점점 더 커져간다. 그래서 요즘엔 비장한 비전과 미래, 자기 개발에 관련된 이야기보다 평범한, 누군가와 함께 사는 일상을 담은 이야기가 더 내 마음을 움직인다.
평범하지만 사람 냄새나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