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DP 국어 7점의 경지란?
https://youtu.be/4nLLMTPEJLs?si=9xEij-iSyN2hPs2S&t=720
IB DP 국어에서 7점(만점)을 받으려면, 12분 부터 나오는 강의 내용을 학생들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도 말했다시피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경험치가 높아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학원 수업은 학생들의 경험치를 높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학원 수업을 듣는 그 순간에는 뭔가를 이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들이 직접 부딪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돌아서면 신기루처럼 사라질 공산이 크다.
한편
https://youtube.com/shorts/CrjBtYTl8yI?si=6Tam12L2qDuU6EuR
국어 독해에서 높이기 위해서는 어휘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저절로 내용이 머리에 꽂힌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다. 저건 독서 능력이 꽤 높은 경지에 다다랐음을 표현하는 것이지, 독서 능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저 강사가 중학교 때 이미 다 끝났어야 한다는 요약정리 등의 연습을 충실히 수행할 때에 비로소 높은 독서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반면에 나는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아래처럼 글을 꼼꼼히 분석하라고 요구한다. 텍스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래의 양식에 맞게 문단 혹은 글 전체를 해체해서 이해시키는 편이다.
1. 주제문 + 근거 + 예시
2. 원인과 배경 + 문제 발생 + 결과
3. 기+승+전+결.
참고로 2번 양식으로 독서 훈련을 하면 토플 점수가 크게 오를 수 있다. 왜냐하면 토플 리딩 지문과, 리스닝 렉쳐 지문이 대개 2번의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