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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Mar 22. 2022

^^50. 사랑에 대해서

시작을 기억하시나요?

BLACK & WHITE  Zebra Love

사랑에 대하여

인간의 가장 근원적 감정으로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며 생명적 원리를 포함한 감정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에로스, 그리스도교적으로는 아가페로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해석된다.

이성과 동성, 가족, 애국 등 모든 것에 의미를 두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으로 인해 허튼 욕망을 보이기도 하고 분노와 증오의 불씨가 되어 무너지기도 한다.

대상이 누구이건 사랑은 생각의 출발이기도 하다.

사랑이 행복과 불행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가볍게 여겨질 대상은 아니다.


* 작품 이야기

비슷한 포즈를 취한 얼룩말 두 마리는 닮은 듯 다른 듯 흑백으로 대비되는 구조로 서로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사랑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사랑의 양면성은 흑백의 대비로 표현하였다.

보는 관점에 따라 성별을 다르게 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반되는 조건을 상상하기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사랑은 상대를 인정하면서 싹이 튼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깊이가 넓을수록 향기가 나기 시작한다.

삶에서  가장 어려운 논제가 아닐까?

흑백의 종이에 검은선과 흰 선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차별되는 특징들이 있지만 동질성을 가진다.

사랑도 조건이 다른 상황을 받아들이며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두 마리 얼룩말 사이로 하트가 보인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와 배려가 쌓일 때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그리고 제일 우선은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74 cm×53cm

(White 37cm*53cm, Pigment pen, 먹물)

(Black 37cm*53cm, Pen & Ink, Water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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