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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Nov 08. 2022

^^57. 버려진 말

쓰레기가 된 말들

Geometry Alphabet -버려진 말


인격과 성품은 그 사람의 말에 고스란히 입혀져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과 안 해도 될 말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말은 입 밖을 떠나는 순간부터 책임이 따릅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상처받으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이로운 말은 따뜻하고 부드러워 위로와 격려, 희망이 되지만

해로운 말은 차갑고 날카로워 절망과 좌절, 분노를 일으킵니다.

말에도 온도가 있고 품격이 있습니다.


자신이 던진 말들이 돌아다니며 누군가를 이롭게 할 수도 있지만

어딘가에 쌓여 쓰레기가 되어 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쓰레기는 자신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내가 버린 말들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10 cm×10cm Module 판화

64 cm×100cm, 40호, 판화+arcy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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