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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베 Aug 02. 2018

D-030 디저트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각각 매일 장소 하나씩을 추천합니다.

초콜릿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카롱... 종류 상관없이 정말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던 곳을 소개해주세요~
장소는 한국, 일본 한정입니다+_+




커피명가

제 인생 디저트는 영국에 있지만 한국 일본 한정이므로 고민 고민해봤어요. 그러다 문득 그다음으로 떠오른 게 대구 동성로에 있는 이 카페에서 파는 딸기 케이크! 대구 여행 중 카페 입구에 붙은 딸기 케이크 사진만 보고 홀라당 넘어가서 들어가 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크림이 달지 않고 딸기가 가득 들어 상큼! 정말 만족했어요. 다음 달 대구에 갈 일이 있는데 여기도 꼭 재방문해서 딸기 케이크 먹을 거예요!!!


폴바셋 코리아나호텔점

단 음식 싫어해서 디저트 잘 안 먹는데요. (지금은 흔하지만) 폴바셋 처음 생겼을 때 우유 아이스크림의 맛은 잊히지 않네요.


우나스

디저트를 아주 즐기지는 않는 편인 제가 무려 혼자 2개를 시켜놓고 부자처럼 먹은 디저트 전문점! 이곳만의 창의적인 메뉴가 많은데요. 특히 진짜 아보카도 같이 생긴 아보카도 치즈케이크는 첫 입에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미완성식탁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마카롱은 절대 돈 주고 안 사 먹는 사람이었는데, 미완성식탁 마카롱을 선물 받아서 먹어보고 나서는 이 곳 마카롱은 일부러 찾아가서도 먹어요. 마카롱 이외에도 매 달 바뀌는 디저트들이 있는데 전부 다 인생 디저트였어요!


올드페리도넛

정말 살찔 거 같은 비주얼이지만 한입 먹으면 멈출 수가 없는 도넛을 팔아요. 미니 사이즈로 여러 개를 맛볼 수도 있는 세트도 있고요. 저는 피넛버터가 가득 들어간 도넛을 먹었는데 매일 밤 생각난다는..


타르타르 신촌점

타르타르 이제는 대중적인 타르트 프랜차이즈인데요, 계절메뉴인 무화과 타르트가 정말 최고입니다.


카페이마

와플을 유행시킨 곳이라고 생각해요.


디저트39

제가 군것질을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여러 가지 디저트들이 많고요, 맛도 좋아서 추천합니다.


자매공작소

너무 달지 않고 맛있는 마카롱!


마피아디저트

원래 티라미수 먹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나름의 인생 티라미수를 맛봤습니댜.. 지금 또 먹고 싶네요..


피스피스

파이 가게예요. 달달한 추억들이 담겨있어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곳 파이. 한 조각의 파이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어요!


버터스푼

요새 여기 마카롱이 그렇게 핫합니다. ㅋㅋㅋ


카페노티드

도산공원 식사할 때는 여기 와서 케이크 하나씩 먹는데 다 괜찮아요~ 옆에 베이킹 랩이 있어서 재밌는것같아요.


블리케이크

제주에 있을 때인데 티라미스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요새는 티라미스가 흔한데 원래 티라미스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써야 하는데 이 치즈가 비싸서인지 크림치즈로 쓰는 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에서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어서 만든 티라미스 먹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어요. 크레이프를 겹겹이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 흑임자 케이크, 밀크티 케이크 등등 맛 본 케이크가 다 맛있었어요. 인생 마카롱까지는 아니지만 마카롱도 맛있습니다.


골든크럼블바이몽고네

제가 올린 주제인데ㅋㅋㅋ 올리려 했던 미완성식탁이랑 우나스가 벌써 올라와버려서ㅠㅠ 파스타로 유명한 몽고네에서 디저트 전문으로 연 골든크럼블을 추천합니다! 크럼블은 기대 이상 티라미수는 쏘쏘 까눌레는 아직 안 먹어봤지만 초기메뉴이니 기대 중입니다. 한적한 후암동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이터너티린 케이크제작소

한국 귀국 후, 파티세리류 유목민이었는데 이곳의 케이크를 먹고 정착했어요. 무려 동경제과학교 그냥 졸업생도 아닌 교사 출신에, 긴자의 그 유명한 이데기스미노 출신 파티시에가 오너 셰프로 계신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엔 일본인 손님들이 불편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많이 오시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플로랑탕을 파는 몇 안 되는 가게 중 최고입니다. >_<


건달다방

최근 먹었던 디저트 맛집!!


Fun Space Cafe 

오사카에서 우연히 들어갔다 반한 곳. 수플레 정말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폭신한 촉감이 잊히지 않네요. 플레인과 녹차맛 모두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남자 둘이 온 테이블은 저희뿐. 계산하면서 '혼또니 오이시데스'라고 하니까 점원이 흠칫 놀라더군요. 내가.... 왜.... 뭐... 뭐...... 이렇게 생기면 스위츠 먹고 좋아하면 안 됩니꽈아~~~


토끼네부엌

필링을 가득 넣은 뚱카롱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가서 구매해도 되지만 사전 예약도 가능해요. 사장님이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그날 그날 만들어진 결과물을 인스타에 올려주십니다. 더불어 오늘 판매되는 종류, 매진 여부 등도 알 수 있어요.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로테이션으로 일일 매니저가 됩니다. 주제를 제안하고 주제에 부합하는 장소를 각각 추천합니다. 국내는 카카오맵, 해외는 구글맵 링크를 공유합니다. 추천 사유를 적습니다. 결석자가 생기지 않으면 총 2600개 장소 데이터가 쌓입니다. 힙플, 핫플, 맛집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19명 출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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