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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베 Nov 12. 2018

 D-038 파스타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각각 매일 장소 하나씩을 추천합니다.

파스타 전문점은 많은데 진짜 진짜 맛있는 파스타를 먹고 싶은 때엔 어디서 찾아봐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나만의 파스타 맛 집을 알려주세요! (알리오 올리오가 기가 막힌 그런 곳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_*)




코브라파스타클럽

제가 한국에서 먹어 본 파스타 중에서는 최고였던 곳이에요.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지만, 파스타 좋아한다면 한 번은 꼭 도전해서 먹고 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약이 너무 힘들어서 코강신청이라고 불려요. ㅎㅎ)


로마 Life

이탈리아에서 1일 1 파스타 했는데 제일 괜찮았어요. 랍스터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경험하기 힘든 맛이에요. 테라스 자리가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시애틀 The Pink Door

파스타를 먹으며 처음으로 셰프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올리브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던 곳. 그리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던 곳. 밤늦게 갔었는데 레스토랑 전체가 바이올렛 빛 조명으로 물들어있고, 재즈 트리오의 라이브 연주가 울려 퍼졌어요. 동화 속에서 파스타 먹는 기분이랄까요.


파스토

레스토랑 이름부터 파스토! 종류도 많고 맛있어요!


로레토

생면 파스타 집인데 확실히 일반 파스타집과 맛이나 식감이 달라요.


몽고네

파스타집의 맛을 평가할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어란 파스타를 먹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 조리하면 매우 비리기 때문인데요. 연희동 몽고네의 경우 시그니처 메뉴로 어란 파스타를 추천할 만큼 어란 파스타에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몽고네의 어란 파스타는 전혀 비리지 않고 어란의 오일과의 절묘한 벨런스로 어란의 감칠맛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면 역시 알단테 상태로 치아에 착착 감기게 적절하게 조리합니다. 인테리어, 분위기 역시 최고입니다. 파스타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몽고네, 오늘의 파스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관우파스타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어요. 특히 오일 파스타들이 최고!!


잉클링

분위기가 좋아 친구들과 자주 방문하는 아지트 같은 곳이에요.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파스타와 피자 모두 맛있었어요.


 아우어다이닝

생면에 트러플 올린 파스타 맛있더라고요. 비교적 최근 생긴 곳인데 도산공원 부근 중에 제일 나았던 것 같아요.


도치피자 강남점

피자가 유명해서 방문한 곳인데 알리오 올리오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강남역 쪽에 두 군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둘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레빠쥬

파스타와 리조또 모두 맛있어요.


도쿄 프레고프레고(プレゴ・プレゴ)

시즌마다 메뉴가 늘 바뀌지만 시그니처 까르보나라를 링귀니로, 그리고 가을 메뉴인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는 꼭 먹어야 해요.


지아니스 나폴리 수원광교점

좋아하는 파스타 집은 을지식당, 다엔조지만... 이미 써버려서ㅠ_ㅠ 자주 갔던 파스타집을 올립니당! 피자랑 파스타랑 배부르게 먹으면 행복!


미팅룸

신선한 봉골레를 맛볼 수 있어요. 미더덕도 듬뿍! 분위기도 좋고 안 시키면 서운한 떡볶이와 파스타의 조합이 훌륭합니다.


도우룸

뇨끼가 특히 훌륭한데요. 스와니예 레스토랑을 차린 이준 셰프의 세컨드 브랜드예요!


세라피나뉴욕(영업 종료)

파스타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가면 메뉴 선택 없이 코스 요리만 먹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맛있었어요!


르꼬숑

제주에서 파스타가 정말 먹고 싶을 때 가던 곳입니다. 특별히 어떤 메뉴가 맛있다기보다는 다른 곳에서 먹을 때는 느껴졌던 아쉬움이 별로 없는 곳이었습니다. 크림 파스타, 오일 파스타 다 맛있고 파스타의 삶은 정도도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때에도 종종 정기휴일이 아닐 때에도 영업을 안 할 때가 있었는데 현재에는 파스타는 하지 않고 카페만 한다고 하네요.


해방촌노아

여기가 진리.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데.. 파스타만으로는 그냥 진리.


이태리재

위에 '몽고네'가 추천되어 있던데, 그곳 출신의 셰프가 차린 곳이에요. 마찬가지로 이 곳 시그니처는 '성게 어란 파스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일키아쏘

이탈리아 셰프들이 활기차게 만들어줘서 더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생면을 직접 뽑고 페스토도 직접 만들어서 만드는 파스타는 정말 다다다 맛있어요. 잠시나마 이탈리아에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한 몫해요.


포트컨테이너

분위기 좋고 파스타가 맛있는 집입니다. 제주도 번화가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적어서 좋아요!!ㅎ


가티

남성렬 셰프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한식 식재료를 이탈리아식으로 풀어낸 메뉴 구성이 매력적이에요. 재철 식재료에 따라 메뉴 구성은 조금씩 바뀝니다. 삼치 구이가 올라간 파스타, 완도 전복과 성게알 리소토 등 군침 넘어가는 음식들이 가득. 생면을 쓰는 것도 굿 포인트.


매드포갈릭

사실 제가 좋아하던 곳은 이제 사라졌고요. ㅠㅠ 세컨드로 좋아했던 매드포갈릭이 그나마 제 취향이네요. 마늘을 좋아해서 여기 음식은 엔간하면 다 맛있다 여기기는 하는데 갈릭치노파스타인가... 그거 매콤하고 마늘 많아서 사랑합니다.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로테이션으로 일일 매니저가 됩니다. 주제를 제안하고 주제에 부합하는 장소를 각각 추천합니다. 국내는 카카오맵, 해외는 구글맵 링크를 공유합니다. 추천 사유를 적습니다. 결석자가 생기지 않으면 총 2600개 장소 데이터가 쌓입니다. 힙플, 핫플, 맛집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23명 출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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