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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베 Nov 06. 2018

제가 좋아하는 것은요

그냥 다 좋아해요.

우연히 놀라운 메모를 발겼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리스트'. 내용이 놀라운 건 아니다. 이런 메모를 남겼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줄만 알았다. 그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지난 7월 5일 메모이니 최근 관심사까지 추가해서 다시 정리해본다.




올해 취미는 '일본'

1년 동안 다섯 번 갈 예정인데 이미 두 번 갔다왔고 곧 한 번 더 갈 예정. 연말까지 횟수 채울 수 있을 듯.

+일본어 공부+일본 영상 보기-특히 <고독한 미식가>

(현재 기준으로 도쿄 두 번, 오사카 두 번, 곧 후쿠오카 갈 예정이니 다섯 번 방문 목표 성공, 일본어 공부는 여전히 취미 수준으로 하고 있는 중, <고독한 미식가>는 전 시즌 전 에피소드를 다 봤음, <와카코와 술> 전 시즌 전 에피소드 다 봤음, <망각의 사치코> 새로운 에피소드 올라올 때마다 보는 중, <여자 구애의 밥> 시청 시작)


평상시 취미는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야구(하는 것과 보는 것 모두)

미식, 대식, 미식과 대식을 위한 음식점 발굴하고 찾아다니기

술(마시기부터 술에 대한 정보나 맛과 향 등 탐구, 그리고 Bar 가기)

커피(원두 직접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즐기기)

책(독서보다 책 사는 것자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즐기기(카카오미니, CDP, 턴테이블, 라이브 공연 관람 등)

새로운 음악 찾아 듣기(지인 추천, 멜론 DJ, 유튜브 등이 주요 경로, 최근 가장 마음에 드는 수확은 품 비푸릿, 슈퍼올가니즘, 씽씽, 바두 게임 등)

영화 관람(특히 혼자 보는 걸 더 좋아함, 과거엔 남들 안 보는 영화, 독립 영화 등 찾아 보는 걸 훨씬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마블 시리즈+조금 독특한 영화 보는 정도, 한국 상업 영화는 안 봄)

얼리어답터 아닌 척하면서 온갖 새로운 것(주로 전자 기기)들에 관심갖기

(인테리어까지는 아직 아니고)홈 스타일링

요리(하는 것과 보는 것)

(아직까지는)살림

식물 가꾸기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 수집이었으나 현재는 하는 것도 포함)

(아주 살짝)신발

(아아주 살짝)패션

(아아아아아주 살짝)시계

온라인보다는 직접 발품 파는 쇼핑(마트 가는 것 포함)

미술(현재는 전시 관람, 나중에는 작품 콜렉터가 되고 싶은)

여행

모르는 동네 골목 걷기


가장 최근 빠진 것은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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