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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리 Sep 21. 2020

[주간 박스오피스] 38주차(9/14~9/20)

1. 한국 - 38주차(9/14~9/20)


1) 개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 주간. <뮬란>이 논란 속에 개봉되었으나 결국 놀란에게 눌렸다.


주중 관객수: 199,289명(전주 대비 17% 감소, 전년 대비 83% 감소)

주말 관객수: 332,934명(전주 대비 2% 감소, 전년 대비 79% 감소


주중 매출액: 1,654,010,540원(전주 대비 18% 감소, 전년 대비 82% 감소)

주말 매출액: 3,031,915,280원(전주 대비 3% 감소, 전년 대비 78% 감소)



2) 이 주의 개봉작

<뮬란>(디즈니)

<도망친 여자>(콘텐츠판다)

<지니어스 독>(키다리이엔티)

<어트랙션>(이수 C&E)

<더 렌탈: 소리없는 감시자>(조이앤시네마)



3) 평가

주말 매출액 규모가 전주 대비 3% 밖에 줄지 않은 것은 <뮬란>의 견인 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뮬란>이 개봉한 9/17 역시 전날보다 매출액이 39% 상승해 <뮬란>의 시장 견인력을 드러내 보였다고 생각한다.


(1) <테넷>

개봉 4주차 주말 매출액1,171,219,180원으로 전주 대비 25.54% 하락했다. <뮬란>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률이 30% 미만을 기록한 것은 결국 관객이 신작인 <뮬란>보다 <테넷>을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는 순위로도 증명됐다. 9/17, 18일은 <뮬란>이 1위를 차지했지만, 19일부터 <테넷>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좌석점유율20%대로 내려간 반면 좌석판매율은 꾸준히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뮬란> 보이콧이 아주 효과가 없지는 않은 모양이다.



(2) <오! 문희>

개봉 3주차 주말 매출액 258,836,690원으로 전주 대비 40.48% 하락했다. 자체 하략률 30%<뮬란> 개봉으로 인한 하락률이 10%가량 가산된 것으로 보인다. 장르가 겹치치 않음에도 <뮬란>의 영향을 받은 까닭은 <오! 문희> 자체가 관객 및 평단으로부터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VOD 서비스가 개시되어야 영화를 분석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관객 및 평론가 별점이 낮은 것을 보면 딱히 부정확한 분석은 아니라고 본다.



(3) <뉴 뮤턴트>

이 영화 장르가 아니라 흥행 성적표가 공포다. 명색이 엑스맨 유니버스 작품인데 2주차 주말에 한 자릿수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나 싶다. 통계가 잘못된 것인가 싶어 눈 씻고 통전망을 다시 확인했다. 주말 좌석판매율20%대까지 올랐으나, 좌석점유율 감소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이다.


2주차 주말 매출액21,031,660원으로 전주 대비 93.37% 하락했다. 3주차 안으로 극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4) <뮬란>

개봉 1주차 주말 매출액1,089,696,790원이다. <테넷>의 4주차 주말 매출액보다도 1억 원가량이 적다. 좌석판매율 역시 희망적이지 않다. 좌석점유율 53.1%로 시작했으나, 좌석판매율5%도 기록하지 못했다. 3일차에 좌석점유율이 48%로 내려간 덕에 겨우 판매율이 5.4%를 기록했다.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개봉 2주차 좌석점유율은 20%대로 삭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 37주차(9/11~9/17)


1) 개요

여전히 공개하지 않는 <테넷> 국내 성적. <뉴 뮤턴트>의 굴욕.



2) 이 주의 개봉작 

<The Broken Hearts Gallery>(소니).



3) 평가

<뉴 뮤턴트>는 1주씩 지날 때마다 매출액 및 상영관당 매출액이 약 50%씩 하락하고 있다. 이런 성적으로 상영관 수는 어떻게 2천 개씩 유지하는지 궁금하다.


<테넷>은 미국 내 매출액 기록이 추정치임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66.8% 하락한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틱 코미디인 <The Broken Hearts Gallery>가 개봉된 영향으로 보인다.




3. 첨부파일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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