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차기작 <도굴>이 11월 개봉을 발표했다. 정확한 개봉일과 예상 매출액을 이번에도 뇌피셜로 유추해 보고자 한다.
1. 기본 정보
장르: 범죄
감독: 박정배(장편 데뷔작)
주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손익분기점: 250만 명(기사)
총제작비(예상): 97억 원
배급 마케팅비(예상): 22억 원
순제작비(예상): 75억 원
2. 11월 배급 환경 분석 및 개봉일 예상
(1) 2019년 11월 배급 환경
45주차: <신의 한 수: 귀수편>, <아담스 패밀리>, <닥터 슬립>
46주차: <블랙 머니>, <좀비랜드: 더블탭>
47주차: <겨울왕국 2>
48주차: <나를 찾아줘>
<엑시트>, <사자>가 개봉한 31주차 주말 총 매출액이 325억 원이었는데, 47주차 주말은 <겨울왕국 2> 덕에 385억 원을 기록했다. 11월 비수기에 여름 성수기를 초월한 것이다. 그 뒤에 100억, 80억씩 주말 매출액이 떨어지다가 51주차(성탄절 전주)에 300억 원대를 회복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이 45주차에 개봉한 것은 <겨울왕국 2>에 위해 뒤가 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었으리라 생각한다.
(2) 2020년 11월 배급 환경 및 개봉일 예상
45주차: 개봉 예정작 없음
46주차: 상동
47주차: 상동
48주차: <007: 노 타임 투 다이>
<도굴>은 46주차 중 11/11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그간 개봉 예정일을 꿋꿋이 고수했기 때문에 48주차가 빌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므로 <도굴>이 47주차에는 개봉하지 않을 것이다. 개봉 1주차 관객의 입소문을 듣고 올 2주차 관객을 <007>에 빼앗길 것이기 때문이다.
45주차에도 개봉하지 않을 것 같다. 43~44주차 사이에 개봉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너무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평시라면 작품에 자신이 있을 때 바짝 붙어서 경쟁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 시국에 개봉작끼리 동시 개봉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45주차에 개봉할까 싶다.
*네, 틀렸습니다. 45주차 11/4에 개봉한답니다~
3. 최종 누적매출액 예상
2020년 46주차 예상 주말 매출액 = 36억 원
근거: 2019년 45주차 주말 = 188억 원, 46주차 주말 = 177억 원. 둘의 평균은 182.5.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으므로 182.5억 원의 20% = 36.5억 원.
소수점 아래는 버림 해서 36억 원.
좌석판매율을 10%로 일괄 계산했을 때...
(1) 좌석점유율 = 70% 일 경우(<테넷> 수준)
예상 주말 매출액 = 25억 원
예상 최종 누적매출액 = 50억 원
(2) 좌석점유율 = 50% 일 경우(<뮬란> 수준)
예상 주말 매출액 = 18억 원
예상 최종 누적매출액 = 36억 원
(3) 좌석점유율 = 30% 일 경우(<담보> 수준)
예상 주말 매출액 = 10억 원
예상 최종 누적매출액 = 21억 원
따라서 예상 최종 누적매출액은 최소 21억 원, 최대 50억 원.
동시기 개봉작이 없고 영화 평이 좋아 좌석점유율 70%, 좌석판매율 20% 달성 시 극장 수익만으로 최종 누적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네, 틀렸습니다.
11/10 현재 누적매출액은 56억 원입니다.
좌석점유율은 약 54%, 좌석판매율 약 1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총 매출액이 66억원으로 제 예상보다 2배 정도 올랐습니다. 전년 동기 수치에서 -80%를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강 덕인지 전년 대비 63%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방역 상황에 따라 전년 수치와의 격차가 계속 줄어들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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