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중 관객수: 317,042명(전주 대비 30% 증가, 전년 대비 66% 감소)
주말 관객수: 564,967명(전주 대비 39% 증가, 전년 대비 67% 감소)
주중 매출액: 2,598,383,660원(전주 대비 23% 증가, 전년 대비 65% 감소)
주말 매출액: 4,956,066,110원(전주 대비 32% 증가, 전년 대비 67% 감소)
2) 이 주의 개봉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롯데컬처웍스)
<미스터트롯: 더 무비>(영화사 그램)
3) 특이사항
(1) <승리호>, <콜>, <낙원의 밤>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나?(기사)
(2) <국제수사>, <디바> VOD 서비스 개시
- <국제수사>: 대여 10,000원 -> 7,000원 / 구매 14,900원 -> 10,900원
- <디바>: 대여 11,000원 / 구매 16,390원 (단, 구매자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4) 평가
영화 관객은 주차별로 행동한다는 격언이 맞는 것 같다. 총 매출액이 52주차까지 하염없이 떨어질 것으로 막연히 생각했는데 볼 만한 영화가 걸리니 올 사람은 오는 것 같다.
코로나 이전인 19년 10~11월도 마찬가지였다. <82년생 김지영>, <블랙 머니>처럼 볼 만한 영화가 있는 주에는 매출액이 상승했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같은 영화가 개봉하거나 신규 개봉작이 없는 주는 하락했다. 계절이나 특정 이벤트(명절 등)의 영향이 없는 대신 개별 작품의 힘을 믿고 들어가는 시기라고 정의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1)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 1주차 주말 매출액 2,412,093,170원, 평균 좌석판매율 8.4%를 기록했다. 좌석점유율이 49~57%를 오간 것을 보면 영화관에서 이 영화만이 상업성 있다고 판단해 좌석을 몰아준 것 같다.
(2) 담보
개봉 4주차 주말 매출액 579,207,760원, 평균 좌석판매율 13.3%를 기록했다. <소리도 없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관객들이 골치 아픈 저예산 스릴러 예술영화보다는 한국식 신파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3) 소리도 없이
개봉 2주차 주말 매출액 495,299,740원, 평균 좌석판매율 8.3%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매출액 하락률은 70.56%로, 신규 개봉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미스터트롯: 더 무비>에 점유율을 다 내준 결과라고 보인다. 관객들의 혹평도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최종 누적매출액 32억 원을 예상했는데, 10/25 일요일 기준으로 30억원까지 도달했다.
(4) 미스터트롯: 더 무비
개봉 1주차 주말 매출액 537,903,500원, 평균 좌석판매율 6.8%를 기록했다. 여느 공연 장르 영화가 그렇듯이 1주차에 팬덤이 집중 관람한 뒤 2주차 매출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44주차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5) 돌멩이
개봉 2주차 주말 매출액 3,982,340원, 평균 좌석판매율 2.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매출액 하락률은 94.24%이다. 좌석점유율은 0.3%까지 떨어졌다. 독립/예술영화 차트 상위권 작품들이 좌석점유율 1~2%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예술영화 관객들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국내 독립/예술영화 분류의 모호함을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아무튼 영화의 호평에 비하면 안타까운 결과이다.
(6) 언힌지드
개봉 3주차 주말 매출액 6,295,100원, 평균 좌석판매율 6.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매출액 하락률은 91.45%이다. 10/25 기준 누적매출액은 10억 원이다.
원래는 영화를 직접 본 후에 더 상세하게 논하려 했는데, 다른 리뷰를 보니 생각한 만큼의 영화인 것 같아 시간을 아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