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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나 추운 달, 12월
시키는 일만 하는 상황 벗어나기
by
대나무언니
Dec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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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에게 자주 얘기한다.
12월은 지옥의 달이라고...
지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일이 너무너무 바쁘기때문이다.
누군가는 바쁜게 좋은거라고 얘기할수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니까..
그런데 지금의 바쁨은 유의미한 결과나 성과와 연결되지않은, '그냥'바쁨으로 분류되므로
나쁜 바쁨이라 생각되고
그저 12월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최근 회사에 개편이 있었다.
나는 적응만큼은 정말 잘한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적응은 어려운 일이다.
적응에는 주도성과 적극성이 필요한걸까?
지금은 새로운 조직에서 시키는 일만 하다보니
일을 쳐내느라 바쁘고
갑자기 몰리는일에 우선순위 잡기도 힘들다.
수동적으로 일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응할 틈도 생기지 않은다는것을
이번 개편을 하면서 깨달았다.
연말 행사와 조금씩 들리는 캐롤노래가
12월이 됐음을, 한해가 다 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라고 알려준다.
올해 나는 잘 살아온걸까?
내년은 어떤 목표와 방향성으로 살아야할까?
내년에 어떤 기대를 해볼 수 있나?
1년 회고가 필요한 시기이다.
빨리 바쁜 일들이 끝나기를.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개편된 조직에 적응할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1월이 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회고의 시간을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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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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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언니
일을 사랑합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지속 성장을 지향하고 퀀텀점프를 위한 시간들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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