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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j house Jul 28. 2021

무더운 여름의 빈티지 하우스

월간 7월.



어느덧 7월이 되었다.


작년 추운  정말   같지 않을 만큼 작디작은 아이를 데리고 조리원에 들어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미  아이는 기어 다니고.. 춥던 날씨는 마치 한증막 속을 걷고 있는 듯이 무척이나 더워졌다.







노란색 주방은 여전히 같은 결을 유지하고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조금은 느슨해진 살림이지만 그래도 주말에 환히 빛나는 주방을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다지.



오래된 살림살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난다.





식기세척기에도  넣는 밀크 글라스들이지만, 

조금 무겁다고 생각이  때도 있지만

함께 모아 놓으면  빛을 발하고 예뻐서 손이 간다.


미국에서, 네덜란드에서, 프랑스에서, 영국에서 

각각 사모은 것들. 직접 방문하지 못해도 나에겐 온라인 쇼핑이 있으니까...






그러고 보니 우리 집 주방등, 다이닝룸 등도 모두 빈티지.

위에 체크무늬 밀크 글라스 등은 크로아티아 빈티지 제품 

그 아래는 루이스폴센 빈티지 제품이다.


  결코 놓칠  없는 것들-

 아이들 덕에 집이  특별해졌다.






소파를 블루색으로 바꿔주고 

 시원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패브릭 소재가 워낙 부드럽고 시원해서 

아이들이 올라가도 어른이 앉아도  편안

옆을 버티고 있는 빈티지 1인 체어도

고즈넉이 자리를 잡았다.







우드로 짜 넣은 책장도 곱다지.

마룻바닥 컬러와 함께 맞춰 넣은 것처럼 아주 예쁜 결을 보여주는. 식물과 함께 있음 더 예쁘다.







노란색 주방에 하얀 싱크볼 -

로망인 집에서 살아보니 좋긴 좋다. 흣!






동그란 식탁이 가득한 다이닝 공간도 언제나 좋고요.





요즘 출퇴근길 즐겁게 읽고 있는 책, 집과 산책

읽으면 함께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정말 시원한 가을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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