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윤동주를 좋아한다. 그는 릴케의 시에서 자신의 고독을 보았다. 릴케는 살로메에게서 자유로운 영혼을 느꼈다. 그녀는 니체에게는 철학적 유혹이었다. 프로이트에게 살로메는 해석할 수 없는 꿈이었다. 프린세스 마리 보나파르트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매혹되었고, 그녀의 왕족 혈통은 나폴레옹까지 이어졌다.
이 복잡한 사랑과 이해의 사슬 속에서, 어느 날 바바리맨이 나타나 "짜잔!" 하고 외쳤다.
마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신분석을 해볼까요?" 바바리맨은 깜짝 놀라 코트를 여미고 사라졌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한다. "윤동주와 릴케는 좋지만, 바바리맨과의 연결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프린세스 마리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의 조카손녀입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나치 정권으로부터 영국 망명을 하도록 도왔으며, 여러 정신분석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바바리맨을 만난 적이 있는데, 놀라지 않고 오히려 정신분석을 권하여 바바리맨이 놀라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녀의 주요 연구로는, 에드가 앨런 포의 삶과 작품을 정신분석적으로 풀어낸 연구가 있습니다. 인간 삶의 갈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정신분석과 문학은 긴밀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문학과 정신분석학의 교차점을 연구한 선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프로이트와 그 가족을 살리고, 정신분석을 널리 알리고, 바바리맨에게도 주저 없이 정신분석을 권한 멋진 프랑스의 작가이자 정신분석가인 그녀를 저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