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몽블랑 10-2
- TMB 4일차 : 레 샤피우 - 엘리자베따산장 구간
코스개요 - 세뉴고개에서 엘리자베따산장까지
세뉴고개에서 엘리자베따 산장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다.
<부분 개념도>
① 세뉴고개 앞으로 깊게 페인 렉스 블랑쉬계곡(Vallon de la Lex Blanche) → 라 카제르메따(La Casermetta) → 베니계곡(Val Veny)으로 가는 코스(TMB)
② 세뉴고개 왼쪽으로 쌍둥이처럼 서있는 피라미데스 깔까이예레스(tes Pramides Calcalres,좌측 2726m/우측 2696m) 고개를 넘어 에스텔레트 빙하(Glacier de Estelette) 쪽으로 가는 코스다.
( TMB variante)
세뉴고개에서 피라미데스 깔까이예레스로 가는 길은, 작지만 경사가 급한 빙하지대가 몇 개 있다. 미끄러져 떨어지면 크게 다칠만한 길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건너면 큰 무리는 없다.
-피라미데스 깔까이예레스(tes Pramides Calcalres,좌측 2726m/우측 2696m)-고개를 넘어 조금 내려가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유물이 남아있다. 피라미데스산은 세뉴고개와 베니계곡을 함께 감시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였다고 한다. 산 중단부에는 아직도 이탈리아군의 초소 흔적이 남아 있고 건너편에는 깨진 대포진지와 녹슨 철조망들이 남아 있어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세월과 함께 알프스에 새로운 전설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 콜레 디 악셀르(Colle di Axel, 2600m)고개- 거대한 암석지대를 지나 베니계곡(Val Veny)이 보이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간다. 골짜기 왼쪽에 글래시침봉(Aiguille des Glaciers, 3816m))과 에스텔레트빙하(Glacier de Estelette)가 있다. 에스텔레트빙하(Glacier de Estelette) 역시 하단부가 많이 녹아내렸지만 빙하의 자존심은 남아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좌측에 살짝 보이는 에스텔레트침봉(Aiguille de Estelette)과 오른쪽의 트렐 라 떼뜨침봉(Aiguille du de Tré la Tête, 3930m)사이에 비교적 큰 빙하인 블랑쉬빙하(Glacier de la lex Blanche)가 있다.
- 에스텔레뜨빙하(좌)와 블랑쉬빙하(우)-블랑쉬빙하(Glacier de la lex Blanche)를 왼쪽으로 끼고 내려오면서 잠시 경치를 구경하노라면 이내 엘리자베따산장에 이른다.
-엘리자베따산장-엘리자베따산장(Rifugio Elisabetta Soldini, 2195m)의 정식명칭은 ‘엘리자베따 솔디니'다.
등반 중 사망한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성 산악인인 솔디니(Elisabetta Soldini Montanaro) 여사를 기려 그 가족들이 지어 헌정한 것이다.
작은 산마루에 위치한 독보적 위치에서 조망되는 풍광으로 유명하다. 몽블랑산맥의 남서쪽 끝에 위치하여 몽블랑 (Mont Blanc)과 에귀 누아르 드 페트레헤(Aiguilles Noire de Peuterey, 3773m)등 기세등등한 이탈리아 산세와 콩발 평원의 고즈넉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엘리자베따산장에서 보는 일출은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해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 등 유명한 명사들이 방문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8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중형 크기의 산장으로 2인실이나 4인실 등 비교적 넓고 쾌적한 방도 있지만 대부분 군대 침상 같은 도미토리 형태의 방이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주 깔끔하고 품격을 느낄만한 산장이다.
⇨ 엘리자베타산장 Rifugio Elisabetta Soldini (2195m) - 수용인원: 76명
address : Val Veny, Courmayeur (I)
T: 39 01 65 84 40 80 / info@rifugioelisabetta.com / www.rifugioelisabetta.com /영어,이탈리아
기타: 캠핑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