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 때 남들 하는 거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나이 때가 좋은 시기이고,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들은 다 시집 장가가서 애 놓고 잘 사는데 너는 왜 이렇게 사냐?
남들은 대기업 가고 공무원 합격해서 진급하고 집도 사고 잘 사는데 너는 왜 이러냐?
너는 왜 이 나이에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냐?
한 번쯤은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들어봤음직 한 이야기다. 한때 나도 이렇게 남들이 하는 것만큼은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젊을 때 많이 해봐야 한다.
남들이 하는 거 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젊을 때 많이 해보고 누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방점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까지도 남들 눈치 보면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까지 내가 눈치 봐야 하는가 서글픈 현실이다. 남들이 하는 것 내가 따라서 해 보는 것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정말 질적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은 다르다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남들이 하는 것은 꼭 해보게 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패션에서부터 공부하는 것, 먹는 것, 음식점, 카페 등등 유행에 매우 민감한 문화이다. 공무원 시험 주변에서 하니깐 한번 해 본다거나 주식에 투자해서 돈 벌었다니깐 해서 돈 잃은 사람이 주변에 꽤 있다. 이렇게 해서 결과가 좋은 사람 잘 못 봤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 하고 싶어서 하는 활동은 옆에서 보기에도 뭔가 다르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우리는 우리 문화 속에서 만들어 놓은 틀 속에서 살아야 잘 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많이 사로잡혀 있다. 남들이 대세라고 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남이 집을 산다고 하면 집을 하고, 주식에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우르르 주식을 사고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살고 싶은 곳,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내가 돈을 모으는 방법, 내가 어떤 경우에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나 스스로가 하루하루 과정 과정 만족감을 가지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비슷하게 살아갈 권리도 있지만 비슷하게 살아가지 않을 권리도 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갈 인생을 알아야 한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나에게 맞는지는 각자 스스로가 잘 안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행복하고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지 남이 알 수가 없다. 절대로 다른 사람이 알 수가 없죠. 가끔 보면 남들이 오히려 자신을 잘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에 대해서 어떤 것을 내가 좋아하고 어떤 것을 내가 싫어하는지 잘 안다면 인생은 그만큼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연인, 심지어 가족도 나의 이러한 점들은 아무도 모른다.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요?
우리는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 속에서 아등바등 벗어나지 않으려고 억지로 맞춰서 살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 속에서 더 심하다. 그 울타리 밖으로 나와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어떤 것 무엇을 할 때 행복했는지를 잘 알아야 하고 그런 활동들을 많이 축적해 두어야 나이 먹어서도 행복할 수 있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젊을 때 내가 좋아하는 활동들을 많이 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해봐야 한다. 그래야 인생을 덜 우울하게 살 수 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만족할 수 있는 활동을 빨리 찾아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 만족할지는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들 하는 것 다 해 볼 필요가 없다. 안 맞으면 안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