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책방 Oct 18. 2019

말의 힘 글의 힘

책방일기 | 2019. 10. 18. (금)




1.

이번주 평일은 다행히 하루에 한 권 이상은 팔았다




2.

북클럽 4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1,2,3기를 거치며 부족하다 생각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뾰족한 수를 아직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책 읽는 것도 좋고 함께 읽는 것도 다 좋은데

이것과 수익을 연결하는 게 제일 어렵다




2.

지난 2018년은 정말 18처럼 보냈다

2018년을 마치고 한 해를 돌아보니 내게 만족스러웠던 것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단 하나도

돈도 못 벌었고 여행을 다니지도 못했고 책도 안읽었고 더 나아진 것 하나 없이 고여만 있었던 게 한심했다


2019년은 그렇게 보내지 말자 우리 이제 서른이다 하며 친구들과 함께

새해목표를 손으로 적었고 서로 이야기 했다


그렇게 적었던 열 개 남짓되는 목록 중에는 이미 달성한 것들이 있는데

-고정 수입 만들기

-저축하기

-해외여행 다녀오기

-스케이트보드 탈 줄 알기 (잘타기 아님)

-치과 가기

-독서목록 만들기

사소한 것들이지만 여섯개나 잘 지켰다

물론 여전히 달성하지 못한 것들도 있다



그리고 목록에는 '브런치북 당선되기'가 있다

덕분에 책방일기도 꾸준히 쓸 수 있었다

이걸로 브런치북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새해목표라고 적어놓은 한 줄에서 비롯된 짧은 글들이 꽤 쌓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만족스럽다

매거진의 이전글 쓰는 사람의 사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