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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책방 Oct 22. 2019

아무것도 없는것

첵방일기 | 2019. 10. 22. (화)



어떤것에도 집중하기 어려운 날

이것 조금 하다가 저것 조금 하다가 뭐를 먹다가 다시 앉아서 이거 조금 저거 조금

그러다가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한 채로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없는 하루가 있으면 좋겠다

눈을 떠서 감을 때까지 배도 고프지 않고 화장실도 가고싶지 않고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볼것도 없는 하루 같은 것

그런 것은 하루와 하루 사이에 주어졌으면 좋겠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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