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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10일째 등교를 멈추다

전학의 어려움

by 라라감성

리라가 등교를 10일째 멈춘 상태다.

이사 후 전학을 간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사간이 길어지니....

내가 나약하게 키웠나 자책도 든다.


다른 결과를 얻으려면 다른 방식으로 키워야 한다와

부모는 아이를 '당장'이 아니라 '결국'변하게 하는 사람이다라는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치의 마음 변화 없이 임신 때부터 중1이 된 지금까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시키고자 꾸준히 천천히 마음 읽어주며 돌아 돌아 시간을 보내왔건만...


리라는 폭풍 같은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


오늘 아침....

내 마음을 달래 보기 위해 매 마음을 살피며

캘리를 써본다...


육아를 하면서 나에겐 기적시리즈는 나에게 전설로 남았다.

신생아 시절 50일을 기적도 100일의 기적도 7살이 넘으면? 학교를 가면? 편해진다는... 3살까지 애착형성을 잘하면 사춘기를 조용히 지나간다는 육아서... 모두 나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육아를 책으로 배워서일까? 기대와 희망은 그냥 카더라로 남았고 나에게 현실은 나를 매일 성장시키고 있다.


정말 마음이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방향과 아이를 믿는다.



Nothing kills you faster than your own mind
Don't stress over things that are out of your control.


너를 가장 빠르게 무너뜨리는 건 너의 마음이다.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스트레스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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