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갱슬 Jun 17. 2019

GMAT 버벌 뽀개기 ①

SC 공부 이렇게 하면 좋아요

GMAT 시험은 보통 학원을 다니며 OG를 병행하는 식으로 공부를 많이 해요. 단 서울 거주자가 아닌 경우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데, 이 경우 인강을 많이 병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에서 수능을 봐 웬만한 대학에 진학한 지원자라면 GMAT 수학 섹션을 크게 고민하진 않는 거 같습니다.단, 만약 본인의 프렙 점수가 49점이라면 무언가 기초를 까먹었가나 약한 것이니, 학원이나 인강으로 기초 클래스를 한번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문제는 버벌인데 실제로 많은 MBA 지원 희망자들이 이 부분에서 점수가 안 나와 지원을 못하게 됩니다. 여러 기술적인 방법론도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험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뭔 재미없는 소리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 할지라도 토종 한국인은 공부 기간을 6개월+ 로 잡자.

 2. 공부를 했다 쉬었다 하지 말자. GMAT은 시간이 빠듯한 시험이라 매일 훈련이 필수다.

 3. 하루에 반드시 두시간 이상 공부하자. 절박한 마음이 있어야 시간을 낼 수 있다.  



위와 같은 마음가짐을 탑재하셨다면 이제 실천의 영역만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신 것만으로도 절반은 하신 거에요. 응원합니다!





SC 뽀개기


저 같은 경우는 GMAT에서 은근 제일 압박스러웠다가 제일 편해진 과목이 SC였습니다. 학원 혹은 동영상 강의 등을 참고해서 매일 훈련을 반복하면 가장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 아닌가 싶어요. 다만 SC 실력은 계단식으로 상승하기에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한이 굉장히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출제자가 왜 이 문제를 냈는지를 생각해라


GMAT 학원을 다녀보시면 선생님들이 이 말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이 마저도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체 저 말이 무슨 말인지 한번에 이해가 안되거든요.


제가 이해한 방식대로 저 말을 바꿔말하면 이렇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잘못된 한 부분을 빨리 찾아라!


SC는 공부를 할 때랑 실제로 시험에서 문제를 풀 때랑 방법론을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영역인 거 같아요. 공부를 할 때는 꼼꼼하게, 이 문장의 어느 부분이 다 틀렸는지를 체크해야하지만요. 실제로 시험을 볼 때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그걸 다 체크할 시간이 없답니다. A 문장을 읽자마자 만약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이 틀렸을 거 같은지를 직감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해요. 확인은 당연히 해야하는데 일단 읽는 순간 감이 와야 합니다. 그래야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 불가능한 얘기 같은데, 연습을 많이 해보시면 은근히 또 빨리 그 시점이 옵니다. 다시 말해 SC의 유형들이 완전히 체화된 상태인데요. 머릿 속에 이미 어떤 문장은 어째서 틀렸다, 라는 로드맵이 있기 때문에 빨리빨리 그 유형에 끼워맞춰서 문제를 풀 수 있는 타이밍이 반드시 와요. 그래서 GMAT 공부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잡으시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고요.


제가 실제로 공부한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OG는 문제푸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설명은 그렇게 자세하게 읽지는 않았어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해서요. Wiley에 가면 OG의 문제들을 온라인으로 풀어볼 수 있고 틀린 것도 다 기록해줘서 오답노트를 만드는 용도로 편하게 썼습니다. 틀린 문제들은 나중에 다 복붙하고 출력해서 여러 번 분해해서 풀어봤구요.


이외에 GMAT 학원에서 나눠주는 기출문제와 데일리 테스트를 꼼꼼하게 풀었고요. 온라인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래도 문장을 분해하는 연습을 하느라고 종이에 펜으로 밑줄 긋고 표시하고 등등의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걸 소홀히 하시지 않으셨음 해요.


OG와 기출문제, 그리고 공식 교재 다른 한권(Verbal 뭐시기...) 외에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만약에 공부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신다고 하면 생각해보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럼, 다음 글은 RC와 CR에 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 부분에서 더 고생했네요 ㅠㅠ

*공감 버튼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MBA 학교별 리서치와 지원 전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