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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니 Jun 05. 2021

그대와 선 길

그대어 선 길

우리는 참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낸다.


뚜벅이 커플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만나면 종일 먹고 걷고 떠들기를 반복한다.


나는 많은 길을 걸어 그에게 가고


그는 많은 길을 걸어 내게 오고


우리는 또 그렇게 많은 길을 나아간다.



이 글은 당신과 함께였던 길 위에 뿌려진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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