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역세권?..'초역세권’ 아파트는 집값 상승률이 다르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초역세권’ 아파트의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초역세권은 지하철역에서 300m 이내의 위치로, 도보로 3~5분 거리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반경 약 500m 이내의 지역을 의미한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평수와 입주 시기를 가진 아파트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안양의 인덕원역에서 300m 거리에 있는 1998년에 입주한 ‘인덕원마을삼성’은 전용면적 84㎡(12층)가 지난 7월 9억9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작년 7월 같은 층의 실거래가 9억원 대비 10.5% 상승했다.
반면, 인덕원역에서 500m 떨어진 ‘인덕원 센트럴 푸르지오’(2001년 입주)는 전용면적 84㎡(12층)이 7월 8억15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 7억8000만 원(13층)보다 3500만 원(4.5%) 상승했다. 입주 시기와 평수, 층수 등을 고려하면 결국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집값 상승의 차이를 발생시켰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사례는 고양시에서도 확인된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소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2019년 입주) 전용 84㎡ 올해 8월 23층이 10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실거래가 9억6000만 원(22층)대비 4000만 원(4.2%) 올랐다.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에 반해 3호선 지축역에서 약 500m에 떨어져 있는 ‘지축역 중흥S-클래스 북한산 파크뷰’(2020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9월 실거래가가 8억5,000만 원(20층)으로 지난 4월 실거래가 8억4,500만 원(23층)보다 500만 원(0.6%) 오르는 데 그쳤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에 분양된 ‘제일풍경채 운정’은 평균 126.5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GTX-A 운정역과의 인접성이 청약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초 역세권에 위치한 성남시의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도 43.73대 1의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초역세권은 단순한 역세권의 개념을 넘어, 주택 수요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하철역과의 거리, 교통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분양 시장에서도 초역세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에서 분양중인 초역세권 아파트 현황이다.
㈜삼익건설개발은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발산역 소형 아파트인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가 후분양으로 공급중이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의 분양가는 44㎡A 타입과 44㎡B 타입으로 구분되어 책정되어 있으며 분양가에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이 포함되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45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도보1분 초역세권 입지이며, 이대서울병원이 인접해 인근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에 위치한다고 삼익건설개발 측은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도보로 약 1분 내외의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김포공항 4분, 인천공항 40분으로 국·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추후에 트리플 노선으로 확장되는 화곡역 5호선·2호선(예정)·서부광역철도(확정), 인근 올림픽대로의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도심을 더 넓게 누릴 수 있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는 생활과 문화 모든 가치를 아우르는 뛰어난 입지로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NC백화점, LG아트센터, 페이스K 서울미술관, 메가박스, 롯데하이마트, 다이소 등 다양한 쇼핑·문화·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했으며, 이대서울병원 및 다수의 전문병원이 많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24년 완공 예정인 원웨스트서울은 오피스, 호텔, 쇼핑몰 등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시설로,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입점 예정이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검덕산, 우장산, 원당근린공원, 서울식물원 등 녹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서울식물원'은 약 50만㎡ 규모의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여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교육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도보 5분거리에 등명초·중, 도보 10분거리에 가곡초, 명덕고, 명덕외고, 등촌고 등이 위치해 등·하교 걱정 없는 명품학군을 갖췄으며, 인근에 주요과목 및 예체능 관련 사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다.
또한 개발 수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도 꼽힌다. 마곡권역은 대기업 첨단 R&D 센터를 포함해 160여 개 기업의 마곡산업단지와 김포공항 근로자, 여의도 및 마포 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지닌 곳으로, 대형 개발호재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관심도는 더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비롯해 롯데건설 컨소시엄 MICE 복합단지, 의료관광 특구 강서 미라클 메디특구, 삼성 코엑스 약 1.5배 규모의 가양CJ부지 사업 또한 급물살을 타고 있어 지역 환경 개선 및 일대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산역 삼익 더 랩소디' 분양업체 관계자는 "최근 역세권 입지이거나, 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목적의 수요까지 유입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833-9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