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영양코치 힐니스위버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뜨거운 음식을 넣어도 될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끔 뜨거운 음식을 빨리 냉장고에 넣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때 이 방법이 옳으지 나쁜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바로 양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소량의 뜨거운 음식은 즉시 냉장고에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조언하죠.
소량의 음식은 1인분정도의 양을 말하는 것인데요.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담아서 넣으면 거의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하지만 그 이상의 양을 넣어야 한다면 이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음식이 들어있는 냄비를 냉장고에 넣는다면 냉장고 안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바로 냉장고안의 온도가 급상승하게 되겠죠. 평상시에 냉장고를 여닫는 것만으로도 냉기손실이 많아지는데 여기에 뜨거운 음식을 넣는다면 냉장고안의 음식들의 온도를 빠르게 올려서 세균번식을 활발하게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양의 음식을 냉장 보관해야 한다면 일단 식힌 다음에 소분해서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빠르게 열기를 식히는 방법은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에 냄비나 밀폐용기를 담구는 거죠. 물론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겨울철이라면 찬 공기가 있는 다용도실 같은 곳에 두고 창문을 열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 같지만 의외로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뜨거운 냄비를 빨리 식히려는 생각으로 냉장고로 직행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안 된다는 뜻이죠.
무더운 여름에는 1시간 이내에 즉시 냉장 보관해야 식중독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은 음식들은 평균적으로 냉장고에서는 3~4일간 냉동고에서는 3~4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게 좋겠죠.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꼭 밀폐 용기를 사용하시고 용기가 없다면 반드시 뚜껑을 덮어서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 다른 음식의 냄새도 차단해야 합니다.그리고 최대한 냉장고 상단 선반 안쪽에 보관해주세요.
그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냉장고 온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소량의 음식은 조금 뜨겁더라도 시간이 없다면 넣어두셔도 됩니다.물론 식힌 다음에 넣는 것을 추천 드리죠.
그리고 조금 양이 많아도 미지근한 정도라면 역시 넣어도 괜찮고요. 하지만 2인분 이상의 양이라면 식은 정도에 상관없이 소분해서 넣어주셔야 합니다.뜨겁기도 하고 양도 많다면 절대로 냉장고에 냄비채로 넣으면 안 되십니다.
이런 규칙을 지키시려면 급하게 냉장고에 밀어 넣을 일이 없게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요리를 하셔야겠죠. 그리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2시간을 넘지 않게 두셔야 하고 냉장고 상단 안쪽에 넣어두시면 좀 더 안전하게 남은 음식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