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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리형 Feb 02. 2023

태어나 처음으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첫 출간일지

처음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당시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다른 분야에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릴 자격을 얻었던 그 순간처럼 정말 떨리고 감격스럽네요. 그 어렵다던 브런치 고시(?)에 합격했을 때 마치 공모전에라도 당선된 듯 뛸 듯이 기뻐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난생 처음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인정 받았다는 기쁨에 잠못 이루었죠. 이후 올렸던 글이 처음 조회수 1,000을 돌파했을 때, 그리고 처음 10,000을 돌파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그 벅찬 감격 덕분에 내안의 무언가를 사람들과 나누고, 그렇게 생각을 나눠가진 타인의 반응을 볼 때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게 되었고,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번에 내는 책이 그간 브런치에서 써 왔던 글들과는 완전히 상이한 분야의 책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의 얘기를 들어주고 그 얘기의 반응해주는 많은분들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평생의 꿈이던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혹시라도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저와 같이 첫 출간을 목표로 하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응원하고 싶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계속 나아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하는 날이 옵니다. 지금이 아닌 목표를 이룬 순간을 생각하면서 도전을 지속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배우는 자세로 도전하시는 모든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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