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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환 Sep 01. 2019

공모전 90관왕의 프롤로그

아이디어를 디자인하는 IDEASIGNER

필자는 어문학도로 언어를 주전공으로 하였지만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비즈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중전공으로 경영학을 선택하였다.


20여 번의 대외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서 여러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넓은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마케터로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여러 관문에서 쓴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케터로서, 그리고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과 앞으로 길러야 할 역량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객관적으로 나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해보아야겠다고 결심 것이다.


공모전을 통해서 기획능력, 프로젝트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디자인 능력 등 마케터로서, 그리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모든 역량들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 마케팅 공모전과 서울시 앱 공모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0회의 공모전을 수상하였다. 분야도 상당히 다양하여 마케팅, 브랜딩, 광고, 제품 아이디어, 정책 아이디어, 공공디자인, 제품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였다.      


처음부터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더욱 어려웠다.  필자는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은 쉽지만 그다음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기에 많은 이들이 실패를 한다. 그리고 그 뒤로는 다시 도전을 할 의욕과 동기부여를 잃게 되어버린다. 혹여 처음 운 좋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다음은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2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한 뒤, 다시 일어서는 2번째가 도전이 되거나 처음 도전이 다시금 인정받는 2번째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처음 공모전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용기와 좋은 팀원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0000시간의 법칙처럼 꾸준히 노력을 한 결과 국내외 공모전에서 약 70회 수상 및 입선을 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당시 나는 공모전 동아리나 어떠한 선배, 동료들의 조언을 받기도 힘들었고 내가 직접 부딪혀서 노하우를 얻고 이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현업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어떠한 일을 하든지 용기를 낼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어찌하든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후배들 또는 다른 사람들이 ‘굳이 길을 돌아가야만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공모전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업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능력과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후배들이 꼭 체험해봤으면 했다.


또한 나처럼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굳이 돌아가지 않고 빠르면서도 바른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나와 함께 공모전을 하면서 관계를 맺게 된 4명의 친구들과 함께 ‘MVP Project’라는 공모전/프로젝트 기획단을 설립하게 되었다. 같이 뜻을 같이해준 친구들도 국내/외 공모전에서 각각 40회 이상 수상을 한 베테랑이며 현재에도 국내 유수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과 총 3명이 이룬 공모전 수상경력만 해도 157개이다. 또한 수상한 공모전도 작은 공모전이 아니라 국내 3대 광고 공모전, 세계 3대 광고 공모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등 공신력 있는 공모전과 여러 대기업 및 단체에서 진행한 공모전/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였다. 이렇게 모인 우리 3명은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년 반 동안 MVP Project를 6기까지 운영하며 대학생 및 청년들의 공모전/프로젝트 코칭과 멘토링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공모전에서 이룬 약 90회 공모전 수상 및 입상 경력과 현업에서 기획업무 및 프레젠테이션 업무를 하면서 느낀 노하우와 과정들을 글로 적어보고자 한다. 나의 이 글이 기획자를 또는 마케터를, 또는 프레젠터를 꿈꾸는 어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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