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존의 월클바에서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 북토크 모집 중!
2024 아시아베스트바50 20위 선정! 5년 연속 랭크인!
2024 월드베스트바50 71위 선정!
위스키&칵테일 러버의 월클 성지 서촌 ‘참바’에서!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 대망의 첫 북토크를, 마침내.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에는 ‘5월 12일의 용준메이드’라는 글이 있습니다. 지난 생일을 자축하며 지로바, 뽐바, 참바, 참제철바, MMS+바까지, 서촌의 멋진 바를 돌며 혼술 투어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일에 대한 단상을 떨어뜨린 글입니다.
여기서 용준메이드는 참바의 사장님이신 임병진 바텐더님께서 오이를 좋아하는 제 취향을 반영해 만들어준 저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런던 메이드와 아이리쉬 메이드 같은 칵테일을 모티브로 응용한 레시피에 오이 가니시로 피니시. 맛있겠쥬? 그리고 단골 월클바에서 나만의 칵테일을 마시는 기분 모다? 죽이쥬.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이 죽여주는 기분 혼자서만 만끽할 수 없쥬.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의 독자분들을 모시고 참바에서 용준 메이드 마시기! 그리고 한 잔으로 되겠어요? 부족하쥬. 그래서 역시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잔은 제 최애 칵테일 ‘세컨서브’! 임병진 바텐더님은 세컨서브라는 이름이 테니스 경기에서 첫 서브 실수로 폴트가 나면 두 번째 서브를 당연히 성공시켜야 하니 오히려 힘을 빼고 경쾌하게 친다는 의미로 지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는 데 저는 그 해석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에는 꼭 두 번째 서브를 앞둔 선수의 마음으로 세컨서브를 시킵니다.
이렇듯 칵테일 이름은 알고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임병진 바텐더님이 직접 말아주는 칵테일 네이밍의 세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여기에 ‘이것은 가을을 위한 책이 아니다’라고 선언한 이 에세이집은 왜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이라는 제목이 되었는가! ‘행복도 불행도 아닌 다행이 이긴다’는 부제는 어떻게 결정됐을까?
다들 궁금하시쥬?
오는 10월 15일 화요일 7시 30분까지 서촌 참바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서촌 참바를 웨이팅 없이 슥 입장할 수 있는 기회!
당연히 신청이 우선인 거 아시쥬?
칵테일 두 잔에 책까지 한 권 얹어주는 이 넉넉함! 완전 한가위!
많관부!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