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매일감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용준 Nov 07. 2024

책방연희 광화문 북토크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 출간 기념 여덟 번째 북토크를 합니다.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책방연희 광화문에서 책방연희 구선아 대표님 사회로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이래저래 북토크 행사를 거듭 마련하고 있지만 책을 읽은 누군가의 감상을 토대로 마련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에 구선아 대표님의 감상도, 질문도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을 ‘가족을, 광주를, 야구를, 영화를, 죽음을, 결국엔 삶을 하나씩 떨어뜨린 자신만의 가을 이야기’라고 정리해주신 것을 보며 이 책을 처음 쓰고자 마음 먹었을 때 품었던 자잘한 마음이 그래도 마냥 무색하지는 않았구나 안도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행과 다행인 계절들’이라는 주제로 떨어뜨릴 질문을 맞아 마음껏 답변을 떨어뜨려 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서점에서 진행하는 북토크는 말 그래도 독자를 대면하는 자리 같아서 늘 반갑습니다. 무엇보다도 카페보안에서 진행한 두 번째 북토크 이후로 온전히 책에 집중하는 두 번째 자리가 될 텐데 가능하다면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과 함께 떨어뜨릴 가을을 떠올린 독자분들을 한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길 고대합니다.


책을 완독하신 분들은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은 나름 웃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그 욕심이 있고, 나름 개그 신동.(응?) 제 개그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제 개그가 그렇게 나쁩니까? 그렇다면 그 만만하고 나쁜 개그를 부려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로 11월 15일 금요일에 책방연희 광화문에서 <가을이 와서 떨어질 말들>과 함께 떨어진 북토크로 만나요.


참석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서촌 이상서전 전시에 초대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