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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탐구 May 30. 2017

깁슨, 치욕의 현장

2017년 커스텀라인 더블컷

일렉기타의 양대산맥.

깁슨이 2017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모던더블컷 모델을 내놨다.


누가봐도 PRS 스럽다.

누군가 댓글에 Les Paul Reed Smith 라고 조롱 글을 올렸다. 게다가 가격은 $4,000 이다.


아무도 안 살것이다. (거의)

그래놓고 아티스트가 메고 나오면 따라 사겠지만 ...


댓글도 가관이다.

깁슨은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 했을까?

했겠지...


하지만 깁슨은 서비스 업이 아니고 제조업이니... 안될거다.



인스타그램의 아이콘이 컬러풀하게 변경되었을 때 사람들은 엄청나게 저항했지만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폴라로이드 카메라 닮은 아이콘을 더 이상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다. 서비스니깐 가능했던 결정이었다.


하지만 깁슨은 안될거다.

그러니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 슬그머니 중단시키기 껄끄러우니...


암튼 모던더블컷 만든 사람 평생 놀림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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