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먼저 보고 오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영어의 어순이 아무리 뒤죽박죽 이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 전혀 지장이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은, 는, 이, 가, 을, 를, 이다, 하다' 등과 같이 단어 뒤에 찰싹 붙어 나오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붙여주는 '한국어의 위대한 능력' 때문이었죠. (#1-2 어순? 그게 무슨 상관인데)
하지만 이런 한국어의 위대한 능력을 방해하는 preposition이라는 녀석 때문에 우리들은 영어를 거꾸로 해석하는 기형적인 학습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해 왔습니다. (#1-3 preposition, 전치사_1) 또한 preposition은 글의 길이를 길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영어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도록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전 chapter에서의 설명을 통해서 이 난공불락 같았던 영어의 preposition을 한국어의 형용사와 adverb 뜻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영어를 보고 들은 순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사실 글을 거꾸로 해석하게 만드는 녀석이 preposition 말고 하나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preposition에 비해서는 별로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번 chapter에서는 adverb의 위치와 관련된 설명 때 잠깐 소개가 되었던 am, are, is, was, were 그리고 be 이렇게 총 6개의 모양으로만 존재를 하는 be 동사에 대한 이해돋는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인 동사라고 하면 뭔가 역동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느낌을 가질 겁니다. 하지만 be 동사는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인 동사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느낌이 별로 없이 정적인 느낌이 강한 특이한 동사입니다.
기존에는 이런 be동사를 별다른 뜻도 없이 무시하거나 굳이 뜻을 붙여준다는 게 '~이다' 나 '~이 있다', '~이 되다' 정도였을 텐데요. 역시나 be 동사의 기존 뜻에서도 영어를 거꾸로 해석하게 만드는 '~'라는 표시가 있네요. 그러니 be동사가 나오더라도 저 끝에서부터 착실하게(?) 거꾸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해석을 하고 앉아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우선 영어를 거꾸로 해석하게 만드는 '~'표시를 가지는 기존의 뜻들을 바로잡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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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hapter에서는 그동안 쉽게 무시해왔던 be동사에 대해서 이해를 해봤습니다. 사실 be동사는 문법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특히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할 때 그 존재의 가치를 절실하게 느낄 겁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am, are, is, was, were, 그리고 be 이렇게 총 6개로만 구성되어 있는 be 동사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 줄 요약
be 동사는 '은, 는, 이, 가'인 조사로 해석한다. '은, 는, 이, 가'로 해석이 안 되는 경우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 존재하고 있다'라고 해석한다.
* 영어를 거꾸로 해석하게 만드는 주범은 'preposition'과 뒤에서 배울 '긴 형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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