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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한얼 Haneol Park Mar 15. 2024

토성이 돌아오는 28~32년 즈음

오늘의 생각 #76


인생은 기대하고 먹은 케이크가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실망하는 것과 같아
또, 인생은 기대 없이 나간 데이트에서
갑작스레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것과도 같아

누구나 한 번씩 삶에서 크고 작은 전환점들을 맞이하게 되지


잘못 왔다 싶으면 바로 나와야 해
분명 어디선가 봤던 더 좋은 곳이 있을 거야
토성이 공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28~32년 즈음에

우린 진정한 자신의 삶을 시작하게 돼
우린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아직도 기다리는 중인 걸까?
더 준비할 게 남은 걸까?
이제 시작하면 되는 걸까?

인생은 이상형이 아닌 사람에게서
함께하는 미래를 발견하게 되는 것과도 같아
(난 분명 문신 있는 사람은 싫어했었는데 말이야)

이제는 날 해치는 게 무엇인지, 날 발전시키는 게 무엇인지 알아


잘못 왔다 싶으면 바로 나와야 해
분명 어디선가 봤던 더 좋은 곳이 있을 거야
토성이 공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28~32년 즈음에

우린 진정한 자신의 삶을 시작하게 돼
우린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아직도 기다리는 중인 걸까?
더 준비할 게 남은 걸까?
이제 시작하면 되는 걸까?

살아야 해서 먹을 때가 있고
먹고 싶어서 살아갈 때가 있지
이젠 진짜 내가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알아차 때야


좋아하는 앨범을 통째로 틀어
또 틀어, 끝나면 또 틀어
반복해
계속해서 들어
거기에 답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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