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분꽃
어머니는 분꽃을 좋아하셨다
그꽃말이 수줍음 이라서일까
수줍은 소녀처럼
늘소녀 같던엄마
돌담에 핀분꽃에
이제는 돌아가신
엄마가 떠오른다
오늘따라 그소녀 문득그립다
어머니는 분꽃을 좋아하셨지
가을이면 소리없이 피어나는분꽃
오늘나는 길가에서 엄마를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