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리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아침점심저녁 구분없이 일하다보면 하루가 끝날때가 많다. 나 혼자만의 일만 처리해도 되면 비교적 스케쥴링이 쉬운데, 다른 사람들과 프로젝트 목표를 align하면서 업무를 배분하고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왜 해야하는가 대해 먼저 잘 정리가 된 이후 공유되어야해서 미루기가 힘들어지고, 개인적인 시간을 잘 못챙기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당장의 제품 개발 진행을 위한 업무에 치여 생각할 시간을 못 갖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다. 멀리내다보고 달려나가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꼭 필요한 의사결정이 있는데, 이런 정말 중요한 일들은 지금 당장의 업무진행과의 직접적인 연관이 크게 느껴지진않아서 미루기가 참 쉽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조직인지,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려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성이라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함께하는 사람들도 앞을 바라보고 달릴수 있으리라.
- 어떤 비전을 이루기 위해,
-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할 것이며,
- 어떻게 수익화를 해서 살아남을 것인지.
요즘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요가로 스트레칭하고 오전 산책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내봤는데, refresh가 되고 아주 좋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생산적이기 위해 이런 시간들을 의도적으로 자주 가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