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참나무〕

“부러지지 않으려면, 때론 굽혀야 한다”

by 루치올라

거센 바람이 부는 날, 참나무는 갈대를 향해 말했다.

“넌 왜 그리도 쉽게 굽느냐? 나는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당당히 서 있지.”

하지만 바람이 더욱 강해지자, 단단하던 참나무는 결국 꺾이고 말았다.

그에 반해 갈대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끝까지 살아남았다.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깨달음

유연함은 약함이 아니라 생존의 지혜다. 고집과 자만은 결국 자신을 무너뜨린다.


이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도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항상 이래야만 해”, “꼭 저래야만 해”라는 고정된 생각은

그 기준을 지키지 못했을 때, 우리를 불필요한 스트레스 속에 몰아넣는다.

하지만 “이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해 보면

마음이 훨씬 유연해지고 삶도 부드러워진다.

어쩌면 이런 사람을 ‘줏대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때로는 바로 그런 사람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는 가장 오래 살아남는 전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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