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위, 그리고 결과로 평가를 내린다. 그래서 큰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작은 성취를 여러 번 반복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런데 작은 성취라는 것도 조금 다양한 각도로 보면 그 작은 성취 안에 일어나는 다양한 실패들로 인해서 좌절감을 겪게 되고 온전히 만족하진 못한다.
더구나 작은 성취가 실제로 큰 성공을 일어났을 때조차도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과 함께 만족과 행복감과는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물론 행복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목표 안에 성공이라는 걸 집어넣을 순 없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성공론을 좇아가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그 결과가 오히려 비극적인 모습으로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는 과정과 행위보단 존재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걸 추천한다. 행위를 하는 주체에 대한 조금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내가 한 불안전한 결과보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시각들로 나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