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의 미학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씨네가족 Aug 11. 2023

내 꿈

내 꿈은 소박했다.

돈이면 다 해결될 거라는 믿음을 가진,

돈이면 모두 행복해질 거라는 그런 성장환경에서 자라 그런 믿음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돈돈 하며 살았던 대가는 허망했다.

아빠는 5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는 암 선고를 받았다.

이렇게 마음 아픈 결과들은 결국 내 꿈이 맞다는 확신을 더욱 안겨줄 뿐…


계속해서 나는 자유롭길 바랐다.

주변이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하길…

부족한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었으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내길…

그저 아프지 않고 서로가 사랑하길…


내 바람은 37세인 지금도 여전하다.

그러고 보니 태어나서 지금 까지 난 한 가지 꿈을 위해 달려온 거네?

매거진의 이전글 한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