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취업한 것도 아닌데 인턴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제주를 시작으로 스페인 넘어가서까지, 사이버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며 인강을 들어야 했습니다. 적어도 한 학기는 제대로 마무리하고, 새롭게 알게 된 일을 시도해 보자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다양한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볼 만한 장소를 찾아다닌 경험은 이후 진짜 디지털 노마드로 살기 시작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말 그대로 예행연습을 해 본 셈이고 그 시기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