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드는 순간들에 대해, 삶에 이끌려 가고싶지 않은
어느 책을 읽고 있었는데, 삶의 의미는 뭔가요? 라는 질문이었고
내가 삶이 의미 있다라고 느끼는 기준이 뭘까 라고 생각해봤다.
그럼 먼저 삶이란 뭘까?
삶이란 지금 현재 내가 숨쉬고, 무언가를 원하고, 행동하고, 감정을 교류하고 등등의 것을 말한다.
의미란 뭘까?
의미란 삶을 이어가게 하고싶은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나에게 숨쉬고,행동하고,교류하고 하게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중요한 질문 같다. 어차피 사는 인생인데, 내가 나이게 하는 것들을 잘 알아야 한다.
내가 나이게 하는 것들
P.29: 깨끗하게 정리된 집
P.24: 춤추는 그 순간
P.22: 무언가에 몰입한 순간
P.21: 책을 읽을 때
P.1: 가족들과 있는 편안한 시간
P.23: 보리를 안을때 나는 냄새
P.20: 한껏 꾸밀때,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을 때
P.22: 영어공부를 10시간 했을때
P.22: 성취감, 과정에서의 행복
P.24: 열정적인 삶의 태도
P.23: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나
P.24: 남의 시선 쓰지않는
P.23: 미친 듯이 춤추는
P.28: 디자인 결과물을 보고 행복해 하는
P.27: 깔깔거리며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P.27: 고3복장으로 도서관에 가는 나, 책향이 나는 도서관
P.28: 셰도잉, 캠블리를 유용하게 쓰는 나
P.28: 외국인 친구와 문화를 공유하는 나
P.29: 거절당할 용기를 내어 메일을 보낼 때
내가 나이게 하지 않는 것들
: 어긋난 관계를 계속 가지고 간다
: 나에게 맞지않는 옷
: 본능적으로 아닌데 라는 생각들을 하게 하는 것들
: 처음은 좋고 나중은 안좋은 것들
: 탄산음료, 몸에 안좋은 음식
: 병든 닭같은 맥박
: 정리 안된 집
: 냉소적인 태도
: 무기력
: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
: 사람을 똑같이 사람으로 잊으려 하는
: 미래를 포기한
: 너무 나의 에너지를 상대방에게 썼을때
: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인생에서 쓸 수 있는
: 모든 것을 잘 하려 할때
: 좋아요 수나,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내 욕망이 바뀌는 것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는 없다
인생을 내가 나다운 순간들로만 채울 수 없다
불가능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가 아닌 순간들을 경험하고, 넘어지고, 깨달아봐야
내가 나인 순간들이 얼마나 의미있는지를 깨닫게 됨을 그제서야 아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둘 시험해보며 나만의 페이지들을 적어나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