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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Dec 13. 2024

멈추면 보이는 것

눈 오는 날 아침

회사일 멈추고 잠깐 쉬어 가는 날에 눈이 왔다. 평소 같으면 눈이 펑펑 오는 날에는 출근길, 퇴근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


한 손에 우산을 든 총총 출근길의 사람들은 버겁게만 보이지 않았다. 첫눈이 주는 설렘이 일터로 가는 길의 불편함을 상쇄하였을 듯한 이유다.


눈 오는 날 아침에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있었다.

 

갯벌타워, 테크노파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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