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타인의 일그러진 면을 보고 손가락질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그러진 건 내 마음일지도 모른다. 배우자가, 아이가, 친구가 자꾸만 미워보인 다면, 우선 내 마음부터 살펴볼 일이다. 나의 높은 기대와 기준이 그를 왜소하게 만든건 아닌지, 내 마음의 상처가 작은 오점을 커다랗게 확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치우친 건 그가 아니라 내 마음의 편견은 아닌지, 우선 내 마음의 거울부터 잘 닦여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