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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각연습

에어비앤비 ‘여행자의 서재’에서 얻은 영감

여행의 경험이 녹아든, 여행같은 공간

by 홍글

사전 예약을 통해 에어비앤비에서 주최하는 ‘여행자의 서재’를 방문했다. 장소는 미아동에 있는 ‘카페 어니언’이었다. 사실 처음에 장소를 듣고 트렌디한 에어비앤비에서 선택한 동네가 미아동이라니 의아했다. 방문을 하고 보니 미아동에도 충분히 멋진 공간을 있었다. 더할 나위 없이 에어비앤비다웠다.


2365761_201908272055293640.jpg 미아 '어니언' 전경


2365761_201908272056203550.jpg 건물 앞 나무 실루엣에 둘러싸인 실내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페로 들어가자 지금 막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한 것처럼, 에어비앤비 직원들이 환영해주었다.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는 서류철을 받고 공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2365761_201908272057226550-1.jpg 도시별 여행이야기가 담긴 리플렛
2365761_201908272058539700.jpg 당일 제공된 ‘여행자의 서재' 서류철 행사가 진행된 미아동 여행지도, 지역별 여행 이야기가 담긴 리플렛, 엽서를 넣어 가져갈 수 있었다.

카페 안쪽에서 커피를 받아들고 공간을 살폈다. 카페 내부에는 ‘쉼이 있는 여행’, ‘마시러 떠나는 여행’, ‘예술이 좋아 떠나는 여행’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서가가 있었다. 서가에는 *스틸북스에서 엄선해서 고른 책들과 에어비앤비의 멋진 숙소를 담은 엽서, 그리고 지역의 여행이야기가 담긴 리플렛이 있었다. 나도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카페 한편에 자리를 잡았다. 책을 읽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며,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행의 영감과 공간을 즐기는 듯했다.


* 위 글은 제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있는 '인문360'에 실린 글입니다.

전문은 아래 '인문360'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inmun360.culture.go.kr/content/382.do?mode=view&cid=236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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