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진지한 사람들의 진지한 모임
커피하우스 첫날 무사히 마감했습니다. 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늘은 이현승 시인의 '친애하는 사물들' 이라는 시집을 두고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지한 사람들의 진지한 모임>이라는 오늘의 타이틀에 맞게 섬세하면서도 깊은 얘기들이 오갔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잠시 틀었던 음악이 오히려 방해가 되어 꺼버릴만큼 뜨겁게 몰입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생각이 막 피어나는 지금입니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더 많은 생각들이 밤을 갉아먹을 것만 같습니다.
단단한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커피하우스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coffeehouse.official 에 계속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소식을 전해받으셔도 좋겠습니다.
커피하우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문을 엽니다. 3월 모임은 마감되었고, 4월 모임은 아직 신청 가능합니다.
4월 1-2주차 : 영원을 꿈꾸는 일 (4/2,4/9)
영원 같은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영원을 꿈꿀 것이다. 영원한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다. 2주 동안 한 권의 시집을 함께 읽으며, 영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영원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다.
영원한 것은 존재할 수 있을까. 영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진행자 : 박지용
날짜 : 4/2, 4/9
시간 : 화요일 저녁 7시 30분, 2시간
장소 : 베어카페 (종로구 자하문로 24길 24)
참가비 : 2주 5만원 (함께 읽을 책과 커피값 포함)
신청 : 입금 후 메일(designeum@naver.com)로 성함,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신청 주신 분들께 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계좌: 신한은행 110-178-503582 (이상영)
문의 : 02.723.2556
* 한 회는 2주로 구성되어있으며, 2주에 걸쳐 1권의 시집을 함께 읽습니다.
* 함께 읽을 책은 모임 당일 공개됩니다.
* 이달의 책이 이미 가지고 계신 것일 경우, 책값을 환불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