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탬이 되는 ESG스타트업, 째깍악어
최근 사회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ESG’라는 키워드가 더욱 더 대두되고 있습니다. ESG는 크게 환경, 사회, 거버넌스로 구성이 되는데요. ESG기업은 환경을 살리거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지니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ESG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ESG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달성하는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과 성취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에서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스타트업을 만나보았어요. 선생님 매칭 앱 서비스를 통해 아이 돌봄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기업, 째깍악어와의 채용 매칭 기회를 준비해 보았답니다. 특히 ESG 기업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의 세 번째 회사, <째깍악어>를 소개합니다.
째깍악어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선생님 매칭 앱 ‘째깍악어’와 오프라인 돌봄 공간 ‘째깍섬’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누적 1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교육을 관리하고 있어요.
부모님 회원 15만 명, 선생님 회원 6만 명(21년 6월 기준)으로 업계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째깍악어는, 돌봄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메타버스 키즈 클래스를 개발하고, 추천 매칭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놀이와 교육을 망라해 전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째깍악어에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엘리스가 조사해왔어요. 단기 돌봄 연결을 넘어, 아이와 꼭 맞는 선생님 매칭을 위해 AI 적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째깍악어 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진태(CTO) 안녕하세요. 저는 째깍악어 CTO 김진태입니다.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안녕하세요. 저는 째깍악어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정수범입니다.
Q. 째깍악어에 어떻게 합류하시게 되었나요?
김진태(CTO) 저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했어요. 그걸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삼성전자에서 플랫폼 개발하는데 전체적인 총괄 관리 업무를 했었고요.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님과는 개발 컨설팅 때문에 만나 뵙게 되었어요. CTO로 같이 일할 수 없겠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째깍악어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진태(CTO) 째깍악어는 육아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세 가지로 구별해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가장 메인이 되는 것은 돌봄 매칭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거죠.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 케어 하시고 돌봄하시는 선생님이 매칭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째깍악어가 메인 서비스예요.
두 번째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째깍악어라는 메인 서비스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째깍섬이구요. 마지막 세 번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이런 돌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것을 현재 준비입니다.
Q. 개발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김진태(CTO) 째깍악어 팀은 iOS 개발팀, 안드로이드 개발팀, 또 앱에서 요청하는 것을 처리하는 서버 백엔드 개발팀, 그 서비스들을 검증하고 테스트하여 품질을 보증하는 QA팀, 프론트엔드 개발팀 이렇게 구성됩니다.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저 같은 경우에는 마케팅팀과의 협업이 잦은 편인데, 마케팅 팀원 분들은 되게 많은 지표를 활용을 하고 계세요. 개발자 입장에서 그런 지표들을 그냥 산출해서 보여주기만 해도 되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매칭률은 어떻게 높일 것인지, 매칭 취소율은 어떻게 낮출 것인지에 대해서 비즈니스적인 고민을 함께하게 되는 거죠.
Q. 신입 개발자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요?
김진태(CTO) 기술적 난이도가 그렇게 높이 요구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반면에 서비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너무 많이 복잡하고 다양하고 어려워요. 째깍악어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어떻게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추상화하고 정리하느냐가 더 많이 중요하더라고요.
저랑 같이 일주일 동안 별을 그릴 건데,
어떻게 저랑 이야기하시면서 별을 그리실래요?
Q.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김진태(CTO) 개발자 면접을 진행할 때, 제가 항상 내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분이 어떻게 소통하는가를 보기 위해서 하는 질문이에요. 예를 들면, “OO님 저랑 같이 일주일 동안 별을 그릴 건데, 어떻게 저랑 이야기하시면서 별을 그리실래요?”라고 물어봐요. 그러면 당황하시죠. 그분이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봐요. 저는 이런 질문을 하시기를 기대하거든요.
“별을 그리자고 하셨는데, 꼭짓점이 다섯 개인 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여섯 개인 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어린왕자가 살았던 동그란 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등등. 이분이 정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문제를 냈던 사람하고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Q. 째깍악어에서 어떤 성장을 경험하셨나요?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길 수도 있는 기간 동안 있으면서 자기가 맡은 역할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이랑 같이 일을 하다 보니까, 꼭 개발이 아니어도 여러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거든요. 제가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은 동료들과 소통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김진태(CTO)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공장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사람들 간의 소통과 협력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째깍악어 개발자들에게 제가 계속 부탁드리고 강조하는 것은 소통에 대한 거예요.
저희 일 되게 많아요. 그리고 요구사항도 많이 바뀝니다. 힘들어요. 그것 때문에 개발자들이 많이 힘들어하시고요. 저희가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다 같이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래요. 저희는 함께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이 되니까요.
Q. 개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새벽 여섯 시에 우리 개발팀이 다 나와서, “자 이제 릴리즈합니다.”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거죠. 10,9,8,,,,3,2,1 릴리즈 할 때, 마치 로켓 발사하는 것처럼 짜릿한 느낌이었어요.
Q.째깍악어의 미션은 무엇인가요?
김진태(CTO) 명함의 문구를 정하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저희 자녀가 누구누구 아빠, 누구누구 엄마라고 썼으면 좋겠다고. 이러한 것처럼 저희는 일반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기 자녀, 자기 조카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개발하려고 해요. 그런 마음 자세를 갖기 위해서 제 딸도 거기에 손글씨를 썼어요.
Q. 엘리스 수강생과 만났는데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사회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들을 엘리스 수강생분들과 함께 빨리 같이하고 싶어요(웃음).
김진태(CTO) 일단은 많은 분들한테 소개하는 자리라서, 약간 긴장되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질문들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감사했어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셔서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고요.
마침 그렇게 하시는 과정에서 기억하시면 좋겠다 싶은 것을 말씀드리면, 얼마 전에 새로 들어오신 프론트엔드 개발자 한 분이 계십니다. 이렇게 대화를 하는 중에 저의 마음에 확 와닿았던 그분의 답변이 있었어요.
“OO님은 째깍악어에 들어오시면,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라고 질문했더니 그분이 친절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거예요. 그런 답변을 처음 들었거든요.
친절한 개발자가 무슨 뜻인지 여쭤보았더니, 제가 가지고 있었던 그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뽑았어요. 그렇게 자기만의 어필을 할 수 있는 어떤 색깔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자기만의 스토리라인을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비하인드]
Q. 째깍악어에는 한 달에 한 번, 타운홀이 있다?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째깍악어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타운홀이라는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해요. 흔히 얘기하는 워크숍처럼 일 얘기하면서 어색하게 넘어가는 게 아닌, 전사적으로 친목을 다지는 행사죠. 아무리 회사라고 하지만 업무적인 이야기만 하고 딱딱하게 지낼 수는 없잖아요. 피플팀에서 타운홀에 대해 정말 많은 연구와 준비를 하셔서, 어떤 게 정말 팀워크에 도움이 되는지, 이분은 어떤 분인지를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이분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케어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Q. 특히 기억에 남는 타운홀이 있나요?
정수범(백엔드 개발자) 아무래도 첫 타운홀이 기억에 남아요. 입사한 당일에 타운홀이 진행되었는데, 첫날이니까 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런데 그 자리를 통해서 자기소개도 하고, 뭐를 좋아하는지를 서로 알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째깍악어 직원분들을 악어떼라고 부르는데요, 생각보다 째깍악어에 계신 분들이 일하실 때는 과묵하게 하시는데 타운홀에서는 엄청 적극적이시더라고요. 최소한의 어색함을 날려 보낼 수 있는?(웃음) 째깍악어만의 행사인 것 같아요.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들의 방향은 각각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회사마다, 사업마다 개발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어요. 째깍악어에서의 개발은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매우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가지거나, 특정한 기술을 구현하는 것보다, 오히려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어떻게 표현하고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특히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요구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용자를 얼마나 생각해서 개발을 하느냐'가 결국 째깍악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자세이자 역량입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니즈를 듣고, 분석하는 일이 즐거운 예비 개발자라면 더더욱 째깍악어 개발자 채용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즈니스와 밀접한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본인이 선택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방향, 더 나아가 본인의 기준과 가치관을 뚜렷하게 가지는 것은 업무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엘리스 수강생 여러분들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혹시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앞으로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을 통해 더 다양한 기업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기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고민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과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더 분명해질 수 있을 거예요!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은 여러분의 꿈이 더 명확해지고,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여러 기업을 소개해드릴 거예요. 엘리스 수강생분들이 만족스러운 커리어 생활을 하는 그날까지, 엘리스가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엘리스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수강생에게는 째깍악어뿐만 아니라, 알토스벤처스와 삼성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전도유망한 IT 스타트업과의 채용 매칭을 지원합니다. 엘리스에서 교육받고, 다양한 스타트업과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엘리스 KDT 교육과정에 합류하세요!
개발자 커리어의 시작, 엘리스와 함께 첫 발자국을 내디뎌보세요.
엘리스는 여러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째깍악어 인터뷰는 엘리스코딩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